김제시, 안녕(安寧)과 풍농(豐農)을 기원하는 전시회 운영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박물관 로비에서 작은 전시로 개최한다

이소정 | 기사입력 2024/09/05 [08:54]

김제시, 안녕(安寧)과 풍농(豐農)을 기원하는 전시회 운영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박물관 로비에서 작은 전시로 개최한다

이소정 | 입력 : 2024/09/05 [08:54]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김제시는 9월 <이달의 소장품>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윷놀이, 마을의 안녕(安寧)과 풍농(豐農)을 기원하다’라는 주제로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박물관 로비에서 작은 전시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번째 전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던 민속놀이 재료인 윷에 대해 조명하고자 기획전을 준비했다.

 

윷놀이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문헌자료는 중국의 북사(北史)와 태평어람(太平御覽)이 있다. 여기에는 부여의 주사위로 승부를 겨루는 놀이 저포樗蒲, 악삭握槊 등의 다양한 놀이 잡희雜戱가 소개되어 있어 윷놀이의 기원을 삼국시대 이전으로 추측할 수 있다.

 

▲ 아리랑사업소, 9월 이달의 소장품 _ 김제시

 

윷은 일반적으로 소나무나 싸리나무 대신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카시아나무를 많이 사용하고, 종류는 가락윷․종지윷․좀윷 등이 있다. 주로 크기와 재료에 따라 이름이 붙는다. 윷놀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로도 하지만 농경사회에서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윷판은 농토(農土)이고, 윷말은 윷을 던져 나온 윷 패에 따라 움직이는 계절의 변화를 상징해 풍년을 가져온다고 여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못한 이색 유물을 살펴보며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시길 바란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모여 가정의 안녕과 올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신명 나고 즐거운 윷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로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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