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부안군과 부안군문화재단이 해뜰마루 지방정원을 생태녹색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4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모두의 정원 해뜰마루’라는 제목으로, 해뜰마루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복원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함께 완성해 나가는 모두의 정원이 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 안에 숨겨진 생태적 감수성을 발견하는 ‘나의 정원’에서 시작하여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건강한 교류가 형성되는 ‘우리의 정원’, 나아가 식물과 곤충, 사람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모두의 정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녹색체험·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부안군문화재단,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 운영 시작 _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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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생태예술광장 <기다리는 공터>을 조성한다. 2024 마실축제가 펼쳐진 공터에 씨앗을 상징하는 6개의 돔을 설치하고 생태/환경을 주제로 설치 예술작품을 만든다. 김영봉, 김솔아, 서해영, 임승균 4명의 초청 예술가들은 지오돔에 각자가 고민해온 환경 관련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메인 돔은 본 사업으로 진행하는 강좌, 대담, 상영,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베이스캠프로 활용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리로 하는 정원산책 <사운드워킹 해뜰마루>, 찻집과 마켓, 공연이 펼쳐지는 <그린피크닉>,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모험놀이터 <애벌레 캠핑>, 환경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그린아카데미>, 부안의 녹색문화활동가를 육성하는 <그린페인터즈>, 해뜰마루를 가꾸고 돌보는 <마실정원사> 등이 있다.
그 첫 시작으로 황윤 감독을 초청하여 다큐멘터리 ‘수라’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그린아카데미>가 7월 19일(금) 저녁 7시 생태예술광장에서 진행된다.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를 7년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통해 모두의 정원 해뜰마루의 시작을 연다.
이어 7월 20일(토)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그린피크닉>이 해뜰마루 자연마당에서 열린다. 잔디밭 위에서 12명의 생활공예인과 새활용활동가들이 제안하는 녹색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쪽에는 변산에서 난 차로 만든 홍차를 마시며 정원의 평화로움에 내 몸을 치유하는 정원찻집도 운영된다. 저녁 8시부터는 정원예술극장이 펼쳐진다. 7월의 첫 번째 무대는 예술무대 산을 초청하여 자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대형 인형극 ‘안녕, 씨앗씨’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운영을 맡게 된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해뜰마루 정원이 지역의 랜드마크를 넘어 전국의 러브마크가 되고, 생태.환경.정원과 다양한 문화활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별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뜰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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