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상남도(이하,경남도)는 도내 해수욕장 26곳이 오는 29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된다고 전했다. 오는 29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17곳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 사천 남일대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6일 수륙해수욕장 등 통영시의 해수욕장 3곳이 개장하며, 마지막으로 12일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 등 4곳이 모두 개장한다.
경남의 특색있는 테마해수욕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거제 명사해수욕장에 반려동물 해수욕장인 ‘댕수욕장’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들보트 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 남해 상주와 송정의 레저힐링테마 복합형 해수욕장, 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을 운영해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실도 가동한다. 경남도와 시군 상황실이 상시 근무 체계를 갖추고, 소방서·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피서객 현황, 안전사고 상황 파악 등 안전관리는 물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관리, 민원 불편사항 접수·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경남도는 도내 해수욕장 26곳에 안전관리요원 187명을 배치하고, 수상 오토바이, 구명보트, 구명동의, 감시탑, 자동제세동기 등 수상 안전 장비시설도 갖추어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개장 전 해수욕장 수질검사와 토양검사를 실시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장영욱 관광개발국장은 무더운 여름 경남의 아름다운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수칙을 준수하고, 음주 후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을 삼가고 피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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