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계속 계속 다운힐, 퇴르벨에서 좁은 트레일이 내리막을 점점 이어가며 마터탈(Mattertal) 계곡 아래를 향한다. 슈탈덴(Stalden)에서 이 둘은 마테호른 계곡 트레일(Matterhorn Valley Trail)로 여정을 이어간다. 과거에 노새가 다니던 길을 따라 트레일이 오르막과 내리막을 꾸준히 이어가며 마터탈에서 생 니클라우스(St. Niklaus)로 향한다. 이 트레일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역사적 교통로(Inventory of Switzerland’s Historical Traffic Routes: IVS)로 지정된 곳이다. 이 길에서 두 여성은 오래됐지만 여전히 잘 보존된 돌길 풍경을 반복적으로 꼼꼼히 감상한다.
생 니클라우스에서 포스트버스로 환승, 마터탈 계곡에 있는 마테호른 계곡 트레일을 약 9km 달린 뒤, 슈테파니와 동료는 생 니클라우스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마터탈이라고도 불리는 니콜라이탈(Nikolaital) 계곡 한복판에 있는 떠오르는 산골 마을이다. 오늘 산악 바이크 투어의 최종 목적지다. 노란 포스트 버스가 그래헨(Grächen)까지 이어지는 오르막 구간을 편하게 안내해 준다.
▲ Unterbäch Valais Bike © 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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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 그래헨, 특별한 테라스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발고도 1620m에 있는 진정한 서머 파라다이스다. 스위스에서 강수량이 제일 낮은 것으로 꼽히는 마을이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투어를 마치며 둘은 하이파이브를 하고 마을에 자전거를 세운다. 여러 레스토랑 중 한 곳에서 발레 플래터와 향토 요리를 맛보며 따사로운 여름 저녁을 즐긴다.
▲ Transport Moosalp Valais © 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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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2025년은 발레에게 마운틴 바이킹의 해가 될 예정이다. 2025년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월드 챔피언십이 발레에 있는 여덟 개의 목적지에서 열리는데, 그중 일곱 장소에서 월드 챔피언십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진정한 마운틴 바이크 페스티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스위스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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