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인페르노(Inferno)는 매년 뮈렌(Mürren)과 쉴트호른(Schilthorn) 사이의 알프스 산속에서 열리는 국제 철인 3종 경기로, 수영, 산악자전거, 달리기 종목을 통합한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철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공식 대회는 5,500m의 고도차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중 하나로, 최대 3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1등에게는 CHF 1,50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 Inferno raap © 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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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구간은 툰(Thun) 호수에서 오버호펜(Oberhofen) 성까지에 이르는 3.1km 거리이다.
공식 대회의 자전거 종목은 도로 자전거와 산악자전거로 나누어진다. 도로 자전거의 코스는 다음과 같으며 총 97km의 거리, 총 2,145m의 경사 구간이 있다. 오버호펜(Oberhofen: 해발고도 562m) – 지그리스빌(Sigriswil: 810) – 베아텐베르그(Beatenberg: 1153) – 인터라켄(Interlaken: 563) – 마이링엔(Meiringen: 593) – 그로쎄 샤이덱(Grosse Scheidegg: 1962) – 그린델발트(Grindelwald: 943)
산악자전거 코스는 그린델발트(Grindelwald: 943) –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2061) – 벵엔(Wengen: 1275) –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795) – 슈테첼베르크(Stechelberg: 862) 총거리는 30km, 총 1,180m의 경사 구간이 있다.
달리기 구간은 슈테첼베르그(Stechelberg: 862) -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795) – 뮈렌(Mürren: 1640) – 쉴트호른(Schilthorn: 2970)으로 오르는 경사가 상당히 높다. 총거리는 25km, 총 2,175m의 경사가 있다.
공식 대회의 어려운 코스 대신 재미를 강조한 코스도 있는데, 대회 기간이 아닌 시기에 쉴트호른을 찾아 자전거 루트를 직접 체험해 보자. 뮈렌(Mürren)에서 빈터레그(Winteregg)를 거쳐 다시 뮈렌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총거리는 4.7km 정도다. 경사로도 150m도 무리가 없다. 쉴트호른 케이블카는 무료로 자전거를 수송해 주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자전거 대여는 Stäger-Sport, 3825 Mürren / Phone 033 855 23 30 / E-Mail: staegersport@quicknet.ch 에서 할 수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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