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남장흥군 안양면 장재도 일원에 위치한 정남진대교가 아름다운 야간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2023년 남도특화경관 조성 공모사업에 '바다와 산 그리고 빛이 어우러진 정남진대교 경관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장흥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정남진대교 야간 경관 조성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정남진대교는 길이 430m, 폭 14.5m 규모로 2022년 1월 개통했다. 강진∼장흥∼보성을 연결하는 남파랑길에 위치한 해상교량으로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으로 걷기와 자전거 라이딩에 필수코스로 손꼽힌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정남진대교에 장흥만의 특색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해 남파랑길 중 야경이 좋은 랜드마크의 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수문권역, 장재도권역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해 남파랑길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2023년은 장흥군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했다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투자해 장흥군만의 특색있는 해안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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