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다양한공연과 전시.체험등이 어우러진 해봄축제 개최

식물, 어린이, 반려동물, 재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 구성 진행

박미경 | 기사입력 2023/04/19 [11:40]

서울식물원 다양한공연과 전시.체험등이 어우러진 해봄축제 개최

식물, 어린이, 반려동물, 재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 구성 진행

박미경 | 입력 : 2023/04/19 [11:4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서울식물원은 4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식물원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등 어우러진 ‘해봄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는 시민들의 여가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의 대표 봄맞이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서울식물원은 해봄축제 기간동안 행사장을 웰컴가든1(진입광장), 해봄마당(초지원), 같이길(백송길), 수련정원(수변쉼터), 감탄정원(수변가로수길), 봄꽃구름, 웰컴가든2(온실매표소입구), 미미정원, 거인의 정원, 푸드트럭존 등으로 조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도록 구성했다.

 

▲ 서울식물원 해봄 축제 홍보 포스터 _ 서울시

 

‘해봄’은 한 해의 시작인 태양(Sun)과 봄(Spring), ▲따뜻한 봄날, 해(Sun)를 보다(See) ▲새로운 도전을 해보다(Trying)란 뜻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러한 의미를 반영한 그린해봄, 아이해봄, 반려해봄, 다시해봄, 같이해봄의 다섯 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그린해봄’은 식물탐험대, 작은식물원(테라리움 만들기), 반려식물 상담소, 키친 가드닝, 식물원을 읽어봄(식물전문도서관) 등 식물원에서 식물과 먼저 친해지는 기회를 가져보며 식집사로서 첫걸음을 딛는 활동이다. 

 

‘아이해봄’은 봄이 되어봄(화관 만들기), 빛을 담아봄(선캐쳐 만들기), 바람을 불어봄(바람개비 만들기), 식물원을 지어봄(종이박스 블록놀이), 식물원에서 그려봄(식물그림 드로잉), 식물원에서 쉬어봄(캠핑 분위기 보드게임 놀이공간), 풍선아트, 버블체험 등 소중한 아이에게 소소한 추억을 쌓아주는 순수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 서울식물원 해봄 축제 홍보 리플릿 (앞)

 

‘반려해봄’은 반려견 수제간식·소품·아로마 등 원데이 클래스, 도그요가, 유기동물 패밀리 데이 등 행복한 반려라이프를 위한 생활의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이다. 함께 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반려견과 교감하고 건강도 챙기는 도그요가는 식물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그 효과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시해봄’은 플로깅, 봄을 엮어봄(메타세쿼이아 팔찌 만들기), 씨드머그(재활용컵에 씨앗 담기), 바다를 담아봄(바다유리를 재활용한 액자 만들기) 등 자연 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같이해봄’은 해봄힐링투어, 설채현의 반려견 클리닉, 아이랑 놀아봄, 봄을 담아봄(페이스페인팅), 숲속 힐링요가, 달려라 피아노, 119수호천사, 112안전드림 등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동행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다수의 OST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가수 ‘치즈’의 무대를 비롯하여 유명 비보이단 갬블러크루가 주말 저녁의 활기를 더해주고, 다수의 실력 있는 공연팀들이 음악과 마임,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들로 3일 동안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워 줄 예정이다.

 

▲ 서울식물원 해봄 축제 홍보 리플릿 (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식물원을 거닐며 서울식물원의 봄을 색다르게 즐겨보는 ‘해봄힐링투어’를 비롯하여 반려식물 상담소, 공예품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식물원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려 식물관련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반려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설채현의 반려견 클리닉’은 동물 행동 수정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설채현 원장이 반려견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강연과 토크쇼를 통해 전해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식물원 해봄 축제 기간에 맞춰 연계행사들이 잇따라진행된다. 서울식물원 온실과 주제정원을 여행컨셉에 맞게 새단장하는 <식물여행>, 빛과 미디어를 활용한 기획전 <빛이 깨울 때,>, 한국공항공사와 협약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열린 어린이 놀이공간 <거인의 정원>개장식, 제4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전시회 개막식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한편 해봄축제 기간중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2일간 서울식물원의 대표공간인 온실을 기존 저녁 6시에서 8시로(입장권 발권 저녁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온실 입장료는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참고로 주간 입장권은 기존과 동일한 금액으로 판매되며, 주간 입장권을 구매한 방문객은 별도 발권 없이 야간 입장까지 할 수 있다. 야간 입장권은 온실만 해당하며 주제정원은 종전과 동일하게 주간에만 운영된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식물들이 긴 겨울을 지내고 형형색색 화사하게 꽃을 피우듯이, 장기간의 코로나를 이겨내고 처음 맞는 봄에서울식물원에서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였다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해보며, 바쁜 삶에서 쉼표가 되는 서울식물원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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