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문화해설사와 떠나는 봄 맞이 도보여행 운영한다

함께 걸으며, 테마별로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듣도록 구성

한미숙 | 기사입력 2023/04/05 [10:18]

서초구, 문화해설사와 떠나는 봄 맞이 도보여행 운영한다

함께 걸으며, 테마별로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듣도록 구성

한미숙 | 입력 : 2023/04/05 [10:18]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서초구가 봄을 만끽하며 지역 내 역사·문화·자연을 체험하는 도보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2023년 서리풀 봄꽃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리풀 봄꽃 여행'은 주요 명소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테마별로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듣도록 구성,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간 117회, 총 3,0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2023년 서리풀 봄꽃여행 _ 서초구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계절별 특색에 맞게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상반기는 봄꽃을 주제로 3개 코스를 선뵌다. 도보여행 코스는 ▲서리풀 공원을 중심으로 한 '꽃구름 공원 산책' ▲양재시민의숲 일대의 '양재천 꽃바람 여행' ▲청계산 수변공원 '따뜻한 내곡 봄여행' 이다.

 

코스별 1.4㎞~1.9㎞ 거리를 약 100분 동안 걷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에게 여정을 추억할 수 있는 아트 티켓이 증정된다. 각 도보 코스에 참여할 시 코스별 다른 디자인의 아트티켓을 증정하며, 3개 코스를 모두 참여해 티켓을 합치면 양재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할 수 있다.

 

▲ 봄맞이 도보여행 _ 서초구

 

도보여행 코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꽃구름 공원 산책코스'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된다. 고속터미널을 시작으로 누에다리를 지나 서리풀 공원, 몽마르뜨공원에서의 숲 해설과 국립중앙도서관에 대한 문화해설이 진행된다.

 

높은 아파트 건물과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도심 속 자연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양재천 꽃바람 여행코스'는 양재시민의 숲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양재천근린공원 등으로 이어지며,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숲 해설가와 함께 양재시민의 숲 및 양재천 자연 관광뿐 아니라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마지막 '따뜻한 내곡 봄여행 코스'는 다음 달 15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내곡동 서초 꽃마당과 청계산 수변공원 등을 둘러본다. 이 코스는 숲 해설사와 함께 수변공원의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탐색과 여의천 등 자연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회차별 선착순 15명으로 전화 예약, 서초구청 누리집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 2023 봄꽃 여행

 

향후 구는 9월경에 가을맞이 단풍 테마로 하반기 도보 여행코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 또한 서초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서초문화관광해설사 전문양성과정'을 이수한 문화해설사와 숲 해설사 협회에서 인증받은 숲 해설사가 여정을 함께한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쉽게 명소를 찾고 맛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쉼과 낭만의 서초구 관광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했다. 이 지도는 관광 숙박시설, 관광명소, 쇼핑, 맛집, 교통편 등의 위치를 클립아트 형식으로 표기돼 있다. 서초구청장은 '2023년 서리풀 봄꽃여행'을 통해 전문가와 서초구의 문화와 자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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