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3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지역예술가와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도예공원 조성 프로젝트와 남원 도예 역사에

강성현 | 기사입력 2023/04/05 [05:01]

남원시, 2023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지역예술가와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도예공원 조성 프로젝트와 남원 도예 역사에

강성현 | 입력 : 2023/04/05 [05:01]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북 남원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우리 지역의 ‘도예’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공간의 기억 문화로 채우다, 남원도자기 여행 프로그램이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에 최종 선정,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전했다.

 

▲ 남원시, 전북 유일 문화가 있는 날 공모선정 

 

‘남원도자기 여행’은 K컬쳐가 세계적인 이목을 사로잡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이 가진 고유의 도예문화의 매력을 발굴하고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발전을 이끌 도예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및 고품격 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획됐으며, 이 사업은 남원공예문화연구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에 지역예술가와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도예공원 조성 프로젝트와 남원 도예 역사에 대한 특별강연 그리고 특별강연을 연계한 도예체험 등 총 3분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도예체험 대상을 더 확대하면서 ‘누구나’와 ‘특별한’ 체험대상을 구분, 진행된다. 

 

▲ 남원시, 전북 유일 문화가 있는 날 공모선정

 

‘누구나’ 도예체험은 지역작가들의 특성을 살린 전통도예 기법을 적용한 체험 활동으로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운영되면서 우리 지역 고유 문화자산인 도예에 대한 자부심과 예술 감수성, 창의적인 사고력이 향상이 기대된다. 특별히 이번 사업에서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달항아리’를 남원도자기 여행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들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도예체험이다. 

 

지난해 BTS RM이 권대섭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을 소장하고 인증샷과 함께 SNS에 게시하며 도자기에 깊은 애정을 표현했던 데다 최근 뉴욕 경매에서 조선 달항아리가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고, 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 기획전이 흥행에 성공하며 빌바오효과로 이어오고 있어 본 프로그램의 인기도 기대된다. 

 

▲ 남원시, 전북 유일 문화가 있는 날 공모선정

 

그러한 추세에 따라 이번 특별한 도예체험에서는 누구나 갖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달항아리를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아가 인재양성과 특화된 도예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차별화된 도예전문 교육 고도화로 도자문화 대중화 및 트렌드화 가능성이 전망된다. 

 

한편 올해로 개관 12주년을 맞이하는 심수관도예전시관은 남원도자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한 특강을 준비했다. 이에 11월 2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도자사의 전문가를 초청, 남원 도자 역사와 심수관 도자이야기를 다각적으로 알아보고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심포지움도 개최된다.

 

▲ 남원시, 전북 유일 문화가 있는 날 공모선정

 

시 관계자는 전국 55개 지자체에서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총 3차의 심사를 거쳐 어렵게 선정된 만큼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도예를 처음 접하거나, 물레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만큼 10주년을 맞이한 문화가 있는 날을 남원 도자기 여행으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 남원시 시청로 6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원시, 문화가있는날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추천여행지
관광공사, 봄 따라 강 따라 4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선정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