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박물관, 생동감 있는 농경문화 체험 서비스

‘가상 텃밭 가꾸기’ 등 관람객과 교감하는 융복합콘텐츠 제공

김미숙 | 기사입력 2023/03/05 [16:05]

전남 농업박물관, 생동감 있는 농경문화 체험 서비스

‘가상 텃밭 가꾸기’ 등 관람객과 교감하는 융복합콘텐츠 제공

김미숙 | 입력 : 2023/03/05 [16:05]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농경문화 소재 실감콘텐츠를 구축해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문화체험 서비스를 한다고 전했혔다. 농업박물관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 존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첨단기술 융복합콘텐츠로, 최근 전시 추세에 맞게 관람객과 상호 교감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 농업박물관- 농경문화 소재 실감콘텐츠 구축 _ 전남도

 

제공 서비스는 ‘인터렉티브(쌍방향) 미디어 월’, ‘증강현실(AR) 스마트 도슨트’, ‘가상 텃밭 가꾸기’, ‘유물 3차원(3D) 스캔’ 등이다. 관람객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은 ‘농촌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조선시대 농가월령가를 애니메이션 기법을 가미해 표현했다. 상영 시간 10분 동안 4계절 농사와 세시풍속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를 손으로 터치하면 또 다른 영상이 활성화돼 재미와 몰입도를 올렸다.

 

증강현실 스마트 도슨트는 전시 내용 안내 보조기능을 해준다. 우경, 스마트 온실, 보리타작, 세시풍속 등 기존 전시물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전시 의도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정적인 유물 전시에서 벗어나 3차원(3D) 화면으로 생동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 농업박물관- 농경문화 소재 실감콘텐츠 구축

 

‘가상텃밭 가꾸기’는 어린이가 좋아할 체험 콘텐츠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모든 과정을 놀이로 체험할 수 있다. 벼, 고추, 수박 등 작물 재배와 벌레 잡기 게임도 할 수 있다. 이밖에 전시유물 3차원(3D) 스캔 자료는 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한다. 농업박물관 대표 유물 100여 점을 자세하고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앞으로 지역별 농경유물 비교 등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편하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신기술 융복합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녹색로 6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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