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힐링빌리지의 첫 단추를 꿰는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남해’ 개관

‘라키비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의미가 담긴 조어로, 건축물은 연면적 1,653㎡

이형찬 | 기사입력 2023/01/28 [18:39]

남해 힐링빌리지의 첫 단추를 꿰는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남해’ 개관

‘라키비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의미가 담긴 조어로, 건축물은 연면적 1,653㎡

이형찬 | 입력 : 2023/01/28 [18:39]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남해군 힐링빌리지’ 내에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남해’가 26일 개관했다. ‘힐링빌리지’는 창선면 장포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주거·숙박·문화 공간으로, 그 첫 서막을 ‘라키비움 남해’가 장식하게 됐다. ‘라키비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의미가 담긴 조어로, 건축물은 연면적 1,653㎡, 지상 2층 규모다.

 

관리·운영을 맡은 <MBC 경남>에서 보유하고 있는 1만 2000여장의 LP가 내부 공간을 채우고 있으며, 연중 미술품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또한 해안 절경과 조화를 이루는 카페와 베이커리 등도 들어서 방문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복합문화공간‘라키비움 남해’ 개관 _ 남해군


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4일까지 정의지 조각가 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 이구 예나에서 ‘New Wave’전을 진행하고 있다. LP의 선율을 들으며 신진작가들의 패기 넘치는 예술혼이 담긴 회화·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해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창선면 장포항 일원에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힐링빌리지를 조성했다. 커뮤니티센터(라키비움 남해), 공원,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시설, 하수처리장 등이 구축됐다. 라키비움 남해가 힐링빌리지의 첫 완성작으로 들어서게 됐으며, 현재 629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통해 110실 규모의 호텔(㈜남해에스파크비치리조트)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장포항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어항 환경정비, 캠핑장 조성 등 어촌재생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남해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MBC 경남 이우환 사장은 연중 LP 관련 이벤트 및 신진 예술가의 다채로운 미술품 기획전시를 통해 라키비움 남해가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아름다운 창선 장포항에 문을 연 라키비움 남해가 창선 주민은 물론 남해를 찾는 여행객이 소통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해저터널 시대, 1000만 관광도시 시대를 열어갈 또 하나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 흥선로 14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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