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생기를 되찾은 야외예술무대 관객맞이 준비

9월까지 매주 금, 토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예술무대에서 다채로운 무대 준비

한미숙 | 기사입력 2022/05/11 [08:01]

인천광역시, 생기를 되찾은 야외예술무대 관객맞이 준비

9월까지 매주 금, 토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예술무대에서 다채로운 무대 준비

한미숙 | 입력 : 2022/05/11 [08:01]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지난 2년 여간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가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는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관객맞이에 나선다고 전했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 황금토끼 공연 사진 _ 인천광역시

 

<황.금.토.끼>는 야외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다양성과 친근감을 모토로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인천의 대표 야외상설무대로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춰왔다. 

 

▲ 황금토끼 공연 사진

 

올해는 오는 5월 14일(토)에 시작해 9월 24일(토)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총 26회의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혹서기에는 잠시 휴지기를 가진다. 

 

금요일 저녁에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인천시립예술단이 나선다.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인천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끼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목관․금관 앙상블과 소규모 관현악 연주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황금토끼 포스터 이미지

 

토요일 저녁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16개의 예술단체들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특히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명앙상블, 한울소리, 황해도 배뱅이굿 보존회, 인천아마레오페라단 등 인천에서 꾸준하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 팀들의 공들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장르 또한 다채롭다. 클래식, 재즈, 오페라, 타악 등 친숙한 장르부터 어린이 국악극, 탱고, 마술 등 매주 무겁지 않은 테마의 공연이 관객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영철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다시 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이 크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황.금.토.끼>를 통해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주말을 가꾸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천 남동구 예술로 125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테마기행] 만해 ‘한용운’을 찾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