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루체른 호수를 더욱더 맛있고 로맨틱 하게 즐기는 법

퐁뒤 증기선부터 크리스마스 크루즈 유람선 타고 퐁뒤 및 라클레트 뷔페

이성훈 | 기사입력 2021/11/07 [09:47]

올겨울, 루체른 호수를 더욱더 맛있고 로맨틱 하게 즐기는 법

퐁뒤 증기선부터 크리스마스 크루즈 유람선 타고 퐁뒤 및 라클레트 뷔페

이성훈 | 입력 : 2021/11/07 [09:47]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루체른(Luzern)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낭만적인 스위스의 겨울을 더욱 여유롭고 맛깔나게 즐길 방법이 있다. 루체른 유람선(Lake Luzern Navigation Company)은 루체른 호숫가 마을 간 운항은 물론, 테마가 있는 유람선을 기획, 운항하고 있어 로컬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루체른 유람선에서는 스위스다운 겨울을 가장 잘 즐길 방법을 테마로 잡아 다음과 같은 미식 유람선을 선보인다.

 

▲ Schifffahrtsgesellschaft Vierwaldstaettersee  © 스위스 정부관광청

 

산타와 퐁뒤 증기선(Fondue Steamer) 12월 5일, 성 니콜라스의 날 이브에 리기(Rigi)의 작은 마을, 퀴스나흐트(Küssnacht)에서는 민속 축제가 펼쳐진다. 성 니콜라스의 웅대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스위스 버전의 산타클로스가 등장한다.

 

▲ Luzern  © 스위스 정부관광청

 

이 작은 마을까지 왕복 여정을 즐기며 퐁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유람선이 운항된다. 선상 밖으로는 눈발이 흩날리고, 호수 너머로 펼쳐지는 알프스 산봉우리에는 새하얀 눈이 덮여있고, 저 멀리 보이는 루체른 구시가지와 카펠교, 그리고 작은 호반의 마을들을 가득 메운 지붕도 하얗게 변한 겨울 풍경을 유유히 감상하며 따끈하고 고소한 치즈 퐁뒤를 맛볼 수 있다.

 

▲ SWITZERLAND MEETING TROPHY  © 스위스 정부관광청

 

루체른 근교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인 엔틀레부흐(Entlebuch)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스위스 치즈로 만든 퐁뒤 뷔페가 선상에 펼쳐진다. 퐁뒤에 찍어 먹을 수 있는 감자, 다양한 종류의 빵이 함께 제공된다. 운항일 12월 3일 총 소요시간 3시간, 요금은 CHF 35 /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CHF 24이며, 퐁뒤 뷔페 이용요금은 CHF 32 이다. 루체른 선착장 승선 17:45 / 리셉션 18:45 / 루체른 출발 19:30 / 루체른 도착 22:50 이다.

 

▲ Motorschiff Waldstätter vor Luzern  © 스위스 정부관광청

 

라클레트 증기선(Raclette Steamer) 루체른 시내의 불빛이 반짝이고 낭만적인 겨울 전구 장식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가운데, 노스탤지어 물씬 풍기는 증기선에 올라 이 마법 같은 풍경을 즐기며 스위스 전통 치즈 요리인 라클레트과 신선한 샐러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 Luzern_Chinoise  © 스위스 정부관광청

 

운항일 11월 20일 – 12월 18일 중 매주 토요일, 소요시간은 2.5시간, 요금은 CHF 42 / 스위스 패스 소지 시 CHF 34 라클레트 뷔페 이용요금 CHF 45 이다. 루체른 2번 선착장 출발 19:20 / 루체른 도착 21:45 이다. 

 

치즈 퐁뒤 및 라클레트 크루즈(Cheese Fondue and Raclette Cruise) 스위스 치즈 요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치즈 퐁뒤와 라클레트 중 하나를 골라 마음껏 즐기며 낭만적인 루체른 호수의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루체른 호수 위에서 낭만적인 파티를 벌일 수 있다. 치즈 퐁뒤와 라클레트가 무한 제공되어 더욱 풍성하다. 

 

▲ Luzern Motorschiff Brunnen im Seebecken Winter Advent  © 스위스 정부관광청

 

운항일 12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소요시간은 2.5시간 이며, 요금은 스위스 패스 소지 시 CHF 32, 퐁뒤 및 라클레트 뷔페 이용요금 CHF 39 운항은 루체른 1번 선착장 승선 18:45 / 루체른 출발 19:12 / 루체른 도착 21:47 / 유람선 퇴장시간 22:15 이다.

 

퐁뒤 시누아즈 증기선(Fondue Chinoise Steamer)는 중국식 퐁뒤라는 뜻으로, 샤브샤브라 생각하면 된다.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고기를 작은 스틱에 꽂은 뒤, 테이블 중앙에 놓인 뜨겁게 끓어오르는 국물에 넣고 몇 분만 기다리면 군침 흐르는 퐁뒤 시누아즈가 완성된다.

 

▲ Switzerland Meeting Trophy Fondue Dinner at Sunnegga  © 스위스 정부관광청

 

다양한 소스와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어 추운 겨울날 뜨끈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유람선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낭만적인 겨울 풍경은 덤이다. 운항일 12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11월 26일 제외) 소요시간 2.5시간, 요금 CHF 42 / 스위스 패스 소지 시 CHF 34 이다. 퐁뒤 시누아즈 뷔페 이용요금 CHF 52, 운항은 루체른 2번 선착장 승선 18:50 / 루체른 출발 19:20 / 루체른 도착 21:45 / 유람선 퇴장시간 22:15 이다.

 

▲ Luzern Dampfschiff Weihnachten  © 스위스 정부관광청

 

크리스마스 크루즈(Christmas Cruise) 마법에 빠진 듯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루체른 호수 위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 특별한 유람선에 올라보자. 페달과 증기로 운항하는 ‘우리(Uri)’ 증기선 편이 특별히 마련된다. 이 로맨틱하고 세련된 이브닝 크루즈에 올라 축제 분위기 가득한 4코스 디너를 맛볼 수 있다. 루체른 시내와 호반의 마을들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낭만적인 분위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Luzern Tavolago Themenfahrten Raclette  © 스위스 정부관광청

 

운항 12월 24일 소요시간 4시간, 요금 CHF 142 이며, 운항은 루체른 1번 선착장 승선 18:45 / 루체른 출발 19:30 / 루체른 도착 22:30 / 유람선 퇴장 시간 23:00 이다. 모든 유람선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루체른 유람선 홈페이지에서 직접 할 수 있다. 자료제공_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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