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명승 사성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대폭 축소

명승은 유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500m에서 100m로 축소

강성현 | 기사입력 2021/06/14 [15:55]

구례군 명승 사성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대폭 축소

명승은 유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500m에서 100m로 축소

강성현 | 입력 : 2021/06/14 [15:55]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남 구례군은 명승 제111호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반경 500m에서 100m로 대폭 축소된다. 문화재청은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반경 100m로 축소하고, 100m 내 개인과 문중 사유지를 보존지역에서 제외하는 안을 6월 9일 관보에 고시했다.

 

명승 지정사항에는 변동이 없는 결정으로, 그동안 사유 재산권 침해 와 관련해 제기되어온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지정 문화재 주변을 보호하는 취지로 설정되는 지역이다.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의 보존지역은 지정구역 경계로부터 반경 500m였다. 

 

▲ 오산 사성암 전경 _ 구례군


보존지역 내에는 건축행위에 관한 기준이 수립되어 있어 그동안 토지 소유자들의 사유 재산권 침해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민·관 정책협의기구인 ‘구례군 지역발전혁신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난 해 5월 명승해제추진위를 구성하고 군민서명운동, 문화재청 진정민원 제기 등을 추진했다.

 

올해 초 문화재청은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의 명승 지정을 해제할 수 없지만 보존지역 조정안을 제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례군과 추진위는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보존지역을 반경 100m로 줄이는 축소안을 마련하여 제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축소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청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구례군수는 이번 고시안은 문화재 주변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상생의 조치로 적극 환영한다며 보존지역이 축소되더라도 문화재 주변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유지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명승해제 추진위 김영민 위원장은 이번 문화재청의 결정을 군민을 대표하여 열렬히 환영하며, 명승 해제가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문화재청에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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