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군, 부산 기장전역 치유의 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자연체험 공원 조성

이형찬 | 기사입력 2021/04/03 [10:17]

부산기장군, 부산 기장전역 치유의 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자연체험 공원 조성

이형찬 | 입력 : 2021/04/03 [10:17]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 전역 도심숲과 공원 일원을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숲 공간과 생활속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는 미세먼지 차단숲으로 만든다. 일광신도시 삼성숲 · 후동숲 · 떡곡숲공원에 특색있는 유실수 군락지를 조성한다.

 

돌배·야생보리밥·개암·모과·산수유·산감·망개나무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유실수 군락지를 조성해 미래세대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무의 생리와 효능을 알 수 있도록 수목마다 안내판을 설치해 체험학습을 할 계획이다. 일광신도시 치유의 숲 공원은 4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치유의숲 _ 부산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산74번지 일원에는 약 7만7000㎡ 규모로 치유의 숲을 새롭게 조성한다. 지난 10일 장안읍 이장단장을 비롯한 장안읍을 대표하는 6개 주민단체는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8월 시행한 장안읍 군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용역에서도 이 지역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이용할 수 있는 치유의 숲 조성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지난 11일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에서는 이 부지에 추가 철탑 설치계획이 없다고 공문으로 전해왔다.

 

또한 일광면 광산마을에서 옥정사로 이어지는 구간에 추진 중인 달음산 편백나무 숲길 조성사업도 치유의 숲과 접목할 계획이다. 달음산 편백나무 숲길은 총길이 3km로 총사업비 1억 6500만 원을 투입해 3월말부터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기장읍 교리공원, 정관읍 소두방공원,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과 연결되는 산책로, 월드컵빌리지 내 원형지 보전지역,안데르센 테마숲 내 원형지 보전지역에도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정관신도시와 명례산업단지에는 2021년 산림청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30억 원이 확보된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된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로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는 녹나무, 먼나무, 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 등 3만여본의 큰나무를 식재해 시원한 공기를 제공하는 상징적인 숲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안의 동부근린공원 등 매연이 발생하는 터널주변에도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사철 푸른 나무를 심어 매연과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기본적으로 숲과 나무를 울창하게 가꾸고, 곳곳에 야자매트 산책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등, 조명시설, 안전휀스, CCTV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365일 24시간 주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운동기구, 그늘막, 쉼터, 그네의자, 평상 등의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원형지 보전지역에는 낙엽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나뭇꾼길을 만들어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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