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알프스 가장 깊숙한 곳까지 가보는 드라이브 여행

조금만 더 여유를 갖는다면 국도를 이용해 풍경 속에서 달리며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9/09 [05:01]

자동차로 알프스 가장 깊숙한 곳까지 가보는 드라이브 여행

조금만 더 여유를 갖는다면 국도를 이용해 풍경 속에서 달리며

이성훈 | 입력 : 2019/09/09 [05:0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자동차로 여행을 한다는 것은 고속도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한다는 이동 자체의 목적도 있지만, 조금만 더 여유를 갖는다면 국도를 이용해 풍경 속에서 달리며 여정 자체를 즐길 수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15년부터 스위스 그랜드 투어(Grand Tour of Switzerland)라는 테마로,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알프스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오고 있다. 차량을 이용해 스위스 전역을 달리며 5개의 알프스 고갯길, 22개의 호수, 12개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비롯해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 GToS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최근, 스위스 그랜드 투어를 보다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플레이 리스트를 선보였다. 각 구간의 풍경과 정서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구간별 플레이 리스트를 만든 것이다.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파티파이(Spotify)에서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는데, 달리는 구간에 맞는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하고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면 그 풍경 속에 온전히 들어가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스위스정부관광청과 스위스 그랜드 투어 협회, 총 16개 스위스 지역 라디오 스테이션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로, 라디오 청취자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달릴 때 즐겨 듣는 노래를 추천하여 완성되었다. 총 11개의 플레이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구간별로 개성 넘치는 선곡이 빛을 발한다. 각 플레이 리스트는 40곡에서 100곡 사이로 구성되어 있다. 

 

▲ Luzern    


총 1,600km의 다채로운 풍경을 달리게 되는 스위스 그랜드 투어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푸어카패스(Furkapass: 2,429m) 고개는 전 국간 가장 높은 지점이며, 마죠레(Maggiore: 193m) 호수는 가장 낮은 지점해 위치해 있다. 스위스 그랜드 투어 코스는 산속 코스들이 여름 시즌, 즉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만 개방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11개의 플레이 리스트는 다음에서 스트리밍 받을 수 있다. 단, 스트리밍 서비스는 대한민국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스위스 여행시에 접속하여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스위스 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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