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3월 해양치유 식품으로 명품 광어 선정
광어는 가자미목, 넙치 과에 속하는 어류이며 바닥에 배를 깔고
이소정 | 입력 : 2019/03/14 [07:24]
[이트레블뉴스 이소정 기자] 완도군은 3월의 해양치유 식품으로 국민 횟감인 명품 광어를 선정했다. 광어는 가자미목, 넙치 과에 속하는 어류이며 바닥에 배를 깔고 납작 엎드려 살면서 온갖 영양염류를 섭취하기 때문에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옛말에 광어가 누워 있는 데는 뻘도 맛있다 고 했을 정도다. 지역적으로는 완도산 명품 광어를 단연 으뜸으로 친다. 완도에서 생산하는 광어는 연간 12,000톤(2018년 말 기준), 전국 대비 3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바다 밑은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있고, 바다 정화 역할을 하며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이 전역에 깔려 있는데 이와 같은 해저의 바닷물을 끌어 올려 양식하기 때문에 완도에서 생산되는 광어는 육질이 탄탄하고 향이 뛰어나다. 몇 년 전만 해도 봄 도다리, 겨울 광어라 했지만 요즘은 양식 기술이 발달하고 양질의 친환경 사료를 공급하여 키우기 때문에 맛과 영양 면에서 계절과 상관없고 언제든 광어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광어는 등지느러미의 줄기를 받치는 담기골살에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고, 광어의 간에는 비타민B12가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오메가3, DHA가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타우린은 100g당 1,960mg을 함유하여 혈압 조절, 동맥경화 예방,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높다. 또한 가다랑어, 전갱이, 고등어 등 등 푸른 생선보다 타우린 함량이 높다.
광어를 회로 먹으려면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것은 맛이 덜하며, 보통 2-3kg 정도가 가장 맛이 좋고, 노란색 광어를 선호하지만 색깔은 맛과 영양 면에서는 큰 관계가 없다. 회를 뜨고 남은 뼈는 매운탕이나 미역국을 끓이면 개운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영양소인 라이신 함량이 높아 광어 살을 튀김으로 만들어 주면 좋다.
광어와 도다리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를 쉽게 구별하는 재미있는 방법은 생선 등을 위쪽으로 놓고 볼 때 눈이 왼쪽에 쏠려 있으면 광어, 오른쪽이면 도다리, 즉 左광 右도로 기억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완도의 명품 광어는 현지 시세로 kg당 11,000원에 출하하여 값이 싸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먹거리 관련기사목록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정규강좌 수강생 모집
- 가정의 달 맞이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제주여행, 주민 추천 맛집 10선 ②
- 신안군, 세계김밥페스타 에서 선보일 6종 김밥 개발
-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 G마크 한우그릴 페스티벌 개최
- 광주광역시, 광주 대표 맛집 소개
- 익산시, 봄바람 따라 동네 한 바퀴 황등이 북적인다
- 미식 여행지 고흥, 4월 낙지·개불이 제철로 밥상이 풍성
- 경상북도, 명품먹거리 조성으로 미식관광 활성화
- 봄을 알리는 알이 꽉 찬 주꾸미와 봄 도다리, 미식 여행지 고흥군
- 꽃향기 흩날리는 봄, 여행 맛집 순천으로 떠나볼까
- 섬진강 광양매화마을로 떠나는 향기로운 봄 여행
- 황금밥상 으로 불리는 튀르키예의 아침식사
- 고흥군, 과역 삼겹살백반 먹고 커피쿠폰 받으세요 이벤트 진행
- 단양군, 미식 먹거리를 즐기기 위한 특별 여행상품 운영
- 부산시, 2024 부산의 맛 가이드 북 발간
- 2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
- 논산딸기축제,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제로 인정받아
-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무조건 맛 봐야 할 길거리 음식 BEST 7
- 해양수산부선정, 2024년 첫 번째 이달의 수산물 선정
- 여름철 원기 회복 위한 황제 민어냄비
|
- 국내여행
-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