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7107개중 섬중, 항아리 모양으로 움푹패인 다바오만을 껴안고 있는 사말 섬

마닐라와 세부가 전략적 무역항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필리핀이 상업의 중심지로 이상적이라고 여겼다

이성훈 | 기사입력 2006/12/12 [19:47]

필리핀 7107개중 섬중, 항아리 모양으로 움푹패인 다바오만을 껴안고 있는 사말 섬

마닐라와 세부가 전략적 무역항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필리핀이 상업의 중심지로 이상적이라고 여겼다

이성훈 | 입력 : 2006/12/12 [19:47]

포르투갈 탐험가였던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이끄는 스페인 여행가들이 1521년에 필리핀을 발견하기 이전에 인도,말레이 상인과 중국 상인들이 이곳에 살고 있었다. 스페인은 이곳을 스페인 왕 필립 2세의 이름인 펠리피나스(pillp) 라고 최초로 명칭을 정했고 이후(필리핀 나라명의 어원) 스페인은 그들의 종교인 기독교를 처음으로 들여왔다.

마닐라와 세부가 전략적 무역항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필리핀이 상업의 중심지로 이상적이라고 여겼다.
필리핀 행정부는 세부에 처음으로 설립되었다가 이후에 1571년 마닐라로 이주했다. 스페인 식민지는 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총 333년 동안 지속되면서 여러 폭동의 역사에 남겼다. 필리핀 국민들은 1896년 아시아 최초로 민족주의 혁명을 일으켜서 1898년 6월 12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했고 이후 스페인 식민 통치자들이 떠난 후 미국인들이 들어 와서 미국식 교육 및 법체계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적 정부형태도 도입시켰다.

미국은 1941년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48년 동안 필리핀을 지배했으며 이후 필리핀은 4년 동안 일본에 지배를 받다가. 미군이 들어와서 필리핀 국민을 해방시켰고 1946년 7월 4일 미국인들은 필리핀의 독립을 인정했다.

 


이후 아시아권 에서는 유일하게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국민들이기도 하지만 10여 개가 넘는 다른 언어와 87개의 방언이 아직도 사용 하면서 살고 있으며. 이곳의 국민은 말레이인, 중국인, 소수 회교도의 후손들이다.

필리핀 전역에 100여 개가 넘는 문화 소수 민족들이 살고 있다. 종교 로마 카톨릭의 교세가 가장 크며  카톨릭이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혼이나 인공유산은 엄격히 처벌하고 기타 종교로 개신교, 회교 및 불교가 있다.

소개를 하고자 하는 곳은 이곳 필리핀에 있는 7107개의 섬중 하나인 "사말"섬 이다.

7,107개의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 필리핀은 주축이 되는 큰섬 두 개가 루손과 민다나오다.
북쪽의 큰 섬이 루손으로 필리핀의 중심 도시 마닐라를 품고 있다면, 남쪽의 큰 섬 민다나오의 중심은 다바오다.  항아리 모양으로 움푹 패인 다바오만을 껴안고 있다.

남쪽, 9개의 작은 섬이 무리지어 있는 다바오시(市) "사말"섬이다. 민다나오는 "약속의 땅"이란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풍부한 자원과 풍요로운 환경으로, 현재 필리핀 수출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도시평가에서 다바오는 필리핀 1위, 아시아에서 70위권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다바오 시내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신세대들이 많아 평화로우면서도 역동적이다.  시내 중심, 클럽과 호프집이 늘어서 있는"비뉴(venue) 거리"는 손바닥에 도장만 찍으면 새벽 2시까지 어디든 입장할 수 있어 우리나라 홍대의"클럽데이"문화를 연상케 한다.

그 다바오만 가운데에 떠 있는 "사말"섬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밤이면 사람 목소리보다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이곳엔 사람 때가 묻지 않은 무인도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세부나 보라카이에 가려 아직까지 그 아름다움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덕분이다.  바부산타 해변으로 유명한 탈리쿠드섬엔 지금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곳이 많다고 한다.

모닥불을 피워 바비큐를 해먹고, 밤이면 수백개의 때묻지 않은 별을 감상할수 있으며.  특히 이곳 "사말"섬의 바다는 신기하게도 파도가 높게 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이곳 섬을 둘러싼 산호 때문이라고 한다.

산호를 많이 품은 바다는 햇빛에 반사돼 물빛이 예쁘다. 투명한 옥색으로 빛나는 사말섬의 바다 한 쪽엔"코랄가든(산호정원)"이란 애칭까지 붙었다.

주먹만 쥐어도 물고기가 한 손에 쏙 들어올 것 같이 형형색색 열대어로 꿈틀대는 곳이다.  물이 워낙 깨끗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에선 눈에 보이는 그대로 믿어선 안된다.

바닥에 붙어있는 불가사리까지 한눈에 들어와 발 담그면 바닥이 닿을 것 같겠지만, 풍덩 뛰어들어가 보면 수심이 무려 5m 이상이다. 운이 좋으면 5~6마리씩 떼를 지어 뛰노는 돌고래를 볼 수도 있다.

"사말"섬은 한때 진주로 유명한 일본의 미키모토사가 진주 양식장을 운영했던 지역이다.

그래서 사말섬은 동양적인 누각과 이슬람 양식의 몇몇 방갈로형태의 리조트가 있으며 특히 바다 위에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 위에 마루판을 깔아 세운 수상커티지는 열대기후가 주는 특유의 끈적임없이 시원하다.

바닥 틈새로 진주빛 바다물빛을 감상할수 있으며. 기둥에 부딪치는 파도소리와 떼를 지어 이동하는 열대어 무리를 감상할 수 있다.

다바오의 지형은 다양한 그림 같은 경치로 수놓아져 있다. 과일 플랜테이션과 난초 농장은 화산에 지친 언덕과 계곡을 뒤덮고, 원시림은 희귀한 야생동물을 양육한다.

산호섬은 거울처럼 평평한 물속에 누워있고 필리핀의 가장 높은 산인 아포산(mt. apo)은 내륙지역에 웅장하게 군림한다.  사람들의 다양한 문화적 차이가 서로 잘 얽혀있는 뛰어난 조화 역시 매우 환상적이다.

다바오에는 현시대가 전통과 잘 융합돼 있으며 또 필리핀 전역에서 이주해 온 현지인들이 규모가 상당히 큰 외국인 집단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생활양식을 고수해온 여러 부족 집단과도 평화롭게 공존한다.

몇몇 한국기업들도 "사말"섬에 도시의 중산층 은퇴자들을 위해 건설하고 운영할 예정인 주거단지를 비롯한 의료시설, 문화여가시설, 체육시설등을 한곳에 집중한 단지를 건설하기위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바오 지역은 수도인 마닐라나 다른 휴양지보다도 필리핀 남쪽에 위치해 더운듯 하지만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에 쾌적한 날씨이다. 다른 지방에 비해 이곳은 태풍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라 바다가 매우 잔잔하고 비가 오는 경우가 드물며 비가 오더라도 밤에만 잠시 내리는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름은 3월부터 시작하며 우기는 7월부터 시작된다. 평균기온은 20℃에서 32℃ 사이이며 연 강수량은 약 2000㎜이다. 습도는 약 70% 정도 되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끈적임이 없다.

지난 아픈 과거의 역사를 잊고 살고 싶기라도 한듯 항상 밝고명랑 하다 언제나 음악이 흐르면 노래를 부르고 춤을 곧잘춘다. 나름대로의 생활방식 이라던지 신기 할때가 많다.

 

 

이곳생활 10년이 넘는 나는 가끔씩 이들 에게 놀라운 삶의 지혜을 얻는다. 세상살이에 찌들고 힘들때 한번쯤 훌쩍떠나 이들을 한번 만나 또다른 삶을 사는 이곳 사람들과 어울러 보기를 추천한다. 그래서 참으로 고마운 많은 이들이 내주변에 있어 외롭지 않고 행복하다는 것을 여행을 통행 얻을수 있는 이곳 "사말"섬이지 않을까한다. 

 

떠나고 싶다면 한국에서 5시간만 날아와 이곳 "사말"섬의 그림같은 열대풍 전원풍경 속에 당신은 이들과 함께 할수 있을 것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