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세계적인 명산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스위스 남부 청정 마을 체르마트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테호른 울트락스 대회가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트레일 러닝 선수들과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국제적인 산악 경주 대회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고산 지대에서 극한의 지구력을 시험하고자 하는 전문 러너들에게 마테호른 울트락스는 평생 꼭 한 번은 넘어야 할 매력적인 도전 과제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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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matt cr Cyrill Bussat ©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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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참가자들의 체력 수준과 숙련도에 맞춰 크게 세 가지 공식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액티브와 마운틴 그리고 스카이로 명명된 세 개의 코스는 각기 다른 거리와 난이도를 자랑한다. 가장 험난한 코스의 경우 최고 고도차가 3,600m에 이르고 총 주행 거리가 90km에 달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경주가 된다. 체르마트의 거친 암벽과 아름다운 알프스 능선을 가로지르는 이 코스들은 매년 수많은 트레일 러너들의 땀방울로 가득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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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matt © JordiSarago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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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코스 외에도 야간에 펼쳐지는 이색적인 경주인 버티나이트가 대회의 재미를 더한다. 버티나이트는 체르마트 마을에서 출발해 수네가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을 숨 가쁘게 뛰어 올라가는 수직 코스 경주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신체 조건과 달리기 능력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직접 선택해 도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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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matt Matterhorn Ultrak cr Matterhorn Ultraks ©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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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철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주행 코스도 별도로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면모를 보여준다. 모든 경주의 출발 신호는 체르마트 중심부에 위치한 오베레 마텐 광장에서 우렁차게 울려 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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