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선샤인코스트에 위치한 호주 동물원이 이번 시즌 첫 새끼 코알라의 모습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호주 동물원에서 서식 중인 성체 코알라 퀴니는 최근 암컷 새끼를 출산했으며 이 새끼 코알라는 어미의 주머니 밖으로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현재 새끼 코알라는 어미와 함께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적응해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퀴니의 새끼 코알라는 최근 호주 동물원 가족의 일원이 된 여덟 마리의 어린 코알라 중 하나다. 현재 다른 새끼 코알라들도 어미의 주머니 밖으로 조금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해 호주 여행을 계획하는 글로벌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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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동물원 내부 _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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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는 보통 젤리빈 크기만 한 새끼를 한 마리씩 출산한다. 새끼 코알라는 어미의 주머니 속에서 약 6개월 동안 자란 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이후 4개월에서 6개월 동안 어미의 배나 등 뒤에 매달려 지내는 백라이더 시기를 거쳐 점차 독립하게 된다.
현재 야생 코알라는 서식지 파괴와 차량 충돌, 반려동물의 공격, 질병 등 다양한 위협에 노출되어 생존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호주 동물원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개체 수를 확보하는 보험 개체군 구축 번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야생동물 보호활동가 테리 어윈은 코알라가 지난 2022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야생에서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호주 동물원이 안전한 번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코알라라는 상징적인 동물의 멸종을 막고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의 재활 시설이자 와일드라이프 워리어스의 핵심 프로젝트인 호주 동물원 야생동물 병원은 아프거나 다치고 어미를 잃은 야생 코알라를 치료하고 재활을 도와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등 서식지 보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알라는 유칼립투스 잎만 섭취하는 특수한 식성을 지니고 있으며 개체마다 선호하는 품종도 서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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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동물원 야생동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야생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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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측은 이러한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해 자체 유칼립투스 농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야생동물 병원에서 회복 중인 코알라들까지 신선한 먹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1만 6,500그루가 넘는 유칼립투스 나무를 추가로 심고 전사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테리 어윈은 동물보호가 호주 동물원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모든 활동의 근간이라며 동물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 아름다운 생명체들과 교감하고 이들을 지키기 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 비어워 지역에 자리한 호주 동물원에서는 코알라를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캥거루 먹이를 줄 수 있으며 호주의 다양한 야생동물 보호 활동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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