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에서 즐기는 청량한 수상 액티비티 ④

유럽 내륙 호수 중 가장 큰 것으로, 북쪽 면은 스위스에서

이성훈 | 기사입력 2021/07/12 [03:02]

스위스 에서 즐기는 청량한 수상 액티비티 ④

유럽 내륙 호수 중 가장 큰 것으로, 북쪽 면은 스위스에서

이성훈 | 입력 : 2021/07/12 [03:02]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취리히의 힙하고도 문화적인, 제바트 엥에(Seebad Enge), 제바트 엥에는 호숫가에 위치한 풀장으로, 저녁에는 신선한 음료와 홈메이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낮에는 광합성과 수영을 원하는 이들로 가득 찼다가, 저녁이 되면 퇴근 후 휴식과 모임을 위한 낭만적인 바로 변신한다. 밤 8시 이후에는 수영이 금지된다.

 

▲ Seebad Enge, Z¸rich  © 스위스 정부관광청

 

1960년대에 만들어진 이 풀장에서 음료와 함께 그릴에서 요리한 맛있는 안주도 맛볼 수 있다. 여름에는 저녁 낭독, 콘서트,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매일 문을 연다. 페달로(Pedalo)라고 불리는 페달 보트를 대여해서 취리히 호수를 유유자적하게 떠다녀 보아도 좋다.

 

▲ Zuerich, Yoga im Seebad Enge  © 스위스 정부관광청

 

레만(Léman)호 크루즈와 웨이크서핑, 중앙 유럽 내륙 호수 중 가장 큰 것으로, 북쪽 면은 스위스에서, 남쪽 면은 프랑스에 속해 있는 호수다. 총면적이 580km², 길이가 73km에 달하는 바다 같은 호수다. 이 호수를 가장 잘 탐험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유람선에 오르는 것이다. 호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이 여러 가지 운항되는데, 승객들은 스위스 쪽 항구는 물론, 프랑스와 면한 항구에서도 자유로이 배에 오르내릴 수 있다. 

 

▲ Boat Le Montreux  © 스위스 정부관광청

 

벨 에포크 스타일의 유람선은 140년 동안 아름다운 항해를 해왔다. 배 위에서 보는 풍경은 항구와 성(시옹/Chillon, 모르쥬/Morges, 롤/Rolle, 이부아/Yvoire 등)에서 시작해 포도밭을 넘어 스위스와 사보이(Savoyan) 알프스의 눈 덮인 봉우리까지 뻗어간다. 보트 선착장은 여러 도시 투어(제네바/Geneva, 로잔/Lausanne, 몽트뢰/Montreux, 브베/Vevey) 등 다양한 여행의 출발점이 되어준다. 

 

▲ Lavaux, Boot mit Wakesurfer  © 스위스 정부관광청

 

호숫가에 내려 특별한 체험을 즐겨보아도 좋다. 바로, 서핑이다. 스위스에서 서핑을? 바다가 없는 스위스에서 서핑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할지 모른다. 천만의 말씀이다. 잔잔한 호수 위에서 스릴 넘치는 서핑을 할 수 있다. 바로, 보트를 이용해서 만들어 내는 물살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것을 웨이크서프(Wakesurf) 라 부른다. 바다에서의 서핑보다 시시하지 않겠느냐고 물으신다면, 역시 천만의 말씀이다.

 

스위스 호수 주변, 특히 레만(Léman) 호수 주변으로는 알프스 봉우리와 초록 들판, 그리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도밭이 펼쳐진다. 이 기막힌 풍경 속에서 보트가 만들어내는 세찬 물결을 따라 스릴 넘치는 서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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