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움과 레트로 사이 색다른 여행 ③

안성천 주변 신흥동에 새로 태어난 6070 추억의 거리다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4/08 [08:38]

경기도, 새로움과 레트로 사이 색다른 여행 ③

안성천 주변 신흥동에 새로 태어난 6070 추억의 거리다

이성훈 | 입력 : 2019/04/08 [08:3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시간이 멈춘 거리, 안성에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됐다. 안성천 주변 신흥동에 새로 태어난 6070 추억의 거리다. 줄 타는 어름산이를 형상화한 추억의 거리 대문을 지나면 이제는 찾기 힘든 오래된 연탄가게와 이발소, 낮은 지붕의 치킨집과 커피숍이 자리 잡고 있다. 이름처럼 마치 70년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풍경이다.

▲ 안성 추억의거리


안성시는 추억의 거리 내 모든 전선을 지중화하고 상점의 간판을 고풍스럽게 바꾸는 등 경관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따뜻한 봄날을 골라 추억의 거리를 걸었다. 마침 알록달록한 정미소 맞은편 대장간에 문이 열렸다. 두터운 나무에 전통 창살무늬를 넣은 특이한 모양의 세 겹 미닫이문이다.

▲ 안성 추억의거리


대장간에 와서 나무문을 구경하는 여행자가 못마땅한지, 대장장이의 퉁명스러운 짧은 눈길을 스친다. 대장간을 둘러보고 담금질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이방인이 무얼 하든 대장장이는 자기 일에 집중할 뿐이다. 세상이 변해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것처럼. 이발관과 더불어 수십 년간 이곳을 지킨 추억의 거리 양대 산맥이자 수호자다. 경기도 안성시 장기로 74번길

▲ 안성 추억의거리


뉴트로 열풍의 시작 디스코와 롤러스케이트 추억의 롤러스케이트가 다시 떴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유명가수의 모습을 볼 때만 해도 아직 롤러스케이트장이 있구나 정도였다. 하지만 그 후 거센 롤러 열풍과 더불어 1년여 만에 지금은 웬만한 신도시나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쉽게 롤러스케이트장을 찾을 수 있다. 롤러스케이트의 추억을 지닌 것은 주로 40~50대지만 즐기는 손님들은 아이들과 20~30대 젊은 층이 대부분인 점도 재밌다.

▲ 안양 롤러스케이트


롤러 복고바람의 요인은 안전장비 대여가 포함된 저렴한 이용료와 미세먼지 걱정이 덜한 실내라는 점일 것이다. 아울러 넓은 트랙과 화려한 조명, 신나는 음악이 재미를 더한다. 그때는 모던토킹과 보니엠의 노래가 최고였지만, 요즘 롤러장에서는 BTS와 트와이스가 대세다.오랜만에 롤러를 만났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안양 롤러스케이트    


천천히 몸을 풀며 트랙을 한 바퀴 돌면 잠시 어색할 뿐 금방 감이 온다. 기억에서 잊혀진 롤러본능을 몸은 기억하고 있던 것이다. 음악에 몸을 맡기며 예전처럼 뒤로 타고 제자리 돌기도 하면서 신나게 즐겨본다. 롤러가 처음인 사람도 약간의 강습 후에는 얼마든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오랜만에 칠공주 소환은 어떨까? 드레스 코드는 물 빠진 청자켓에 나팔바지로!!

▲ 안양 롤러스케이트    


고고랜드 안양 범계역점 : 2시간 기준 소인 9,000원(초등학생 까지), 대인 10,000원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11번길 16 지하2층 / 이용시간 10:00~22:00

롤러비트 수원 망포점 : 2시간30분 기준 소인 10,000원(초등학생 까지), 대인 12,000원 / 경기도 수원시 영통대로 1566 / 이용시간 10:00~23:00 / 경기관광공사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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