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 인천 계양구의회 호주·뉴질랜드 외유성 해외연수

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맞지 않는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1/10 [17:11]

간큰 인천 계양구의회 호주·뉴질랜드 외유성 해외연수

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맞지 않는

이성훈 | 입력 : 2019/01/10 [17:11]

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계양구의회가 거의 대부분 관광 일정으로 채워진 해외 연수를 예정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천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6명과 수행 공무원 3명 등 9명은 8박9일 일정으로 오늘(10일) 오후 6시 45분경 출국할 예정이다. 계양구의회가 ‘공무국외여행 계획서’에서 밝히고 있는 여행목적은 “호주 뉴질랜드를 방문하여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 및 관광분야 선진의정 활동 등의 견학 비교시찰 분석을 토대로 우수한 사례나 정책은 향후 우리 구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여 계양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또 여행동기 및 배경으로는 “▲호주 뉴질랜드의 도시개발지역을 방문하여 친환경 도시정책 우수 사례를 견학하고 자료를 확보하여 우리 구 도시재생사업 진행시 실정에 맞게 반영 ▲관광사업이 활성화 되어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우수 건출물 및 주요 관광자원 견학을 통해 우리 구 관광자원인 계양산 아라뱃길 계양산성 등의 활용가치 모색 ▲호주 뉴질랜드의 의회를 방문하여 의정활동 및 연계정책 등을 비교”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여행목적과 동기 및 배경 설명과는 달리 여행일정을 살펴보면 외유성 관광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행일정을 살펴보면 8박9일 일정 동안 거의 매일 문화탐방과 견학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지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실제 도착 다음날인 11일에는 블루마운틴 등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중점 방문사항은 ‘유명관광장소 시찰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 자료 수집’이다. 확인사항으로는 ‘구정 발전 방향 및 구의회 정책 접목방향 설정,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을 들고 있다.

 

12일에도 관광일정은 이어진다. 이날은 오페라하우스 견학과 시드니로즈 견학으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 중점 방문사항으로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의 파급효과 시찰’과 ‘시드시 신거주지 견학’이다. 착안사항으로는 ‘도시의 대표적 랜드마크와 신건주지 견학’이다. 

 

14일에도 문화 탐방은 빠지지 않는다. 이날은 와이토모 동굴 등을 찾는다. 중점방문 사항으로는 ‘유명관광장소 시찰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 자료 수집’이다. 또 착안 사항으로는 ‘도시재생사업 접목 방향 설정,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이다.

 

15일에도 테푸이아민속마을 등 문화 탐방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역시 중점방문사항으로는 ‘로토루아지역 자연특성화 현장 시찰’이다. 착안사항으로는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이다. 

 

16일에도 타우포 호수 관리사무소 견학이 17일에는 미션베이 해안공원 견학이 잡혀있다. 중점방문사항과 착안사항은 앞선 일정과 거의 대동소이하다. 

 

이와 관련 취재결과 “인천-시드니-오클랜드-인천 대한항공 기준으로 현재 1인 2,436,400원. 현지 한식기준 1끼당 평균 $12 / 현지식 20~30$”이라면서 “현재 눈으로 보여지는 여행경비로는 적정한 금액으로 산출이 되어 있다”. “총 2,500여만원의 경비중 1.800여 만원만 일정표상 지급하면 의원 및 수행원 자부담 1인 140여 만원 을 각자가 부담하여 처리를 한다고 되어 있다”

 

“일정대로라면 현지 교통비 및 관광일정에 따른 경비(차량, 가이드인건비, 입장료, 주차료등), 현지 수배비용 등이 빠져있다. 일정대로 라면 자부담을 추가로 1인당 1백여 만원 가까이 더 소요가 될걸로 확인된다. 일정표상 총소요 자부담의 경우 1인당 240여 만원을 부담하고 따나는 여행 이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개인비용을 부담해서 의정활동 을 한다는 것이 한편 으로는 절대로 존경할만 하지만... 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지 일정을 보면 관공서 밴치마킹, 자료수집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문제는 토.일.월요일의 경우 관공서는 대부분 휴일이고 관람하는 곳도 월요일 휴관인 경우가 많다”면서 “현지 관공서 수배가 제대로 되었다면 어느 기관을 몇시부터 몇시까지 누구를 만난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빠지고 ‘기관 방문 협의 진행중’ 이라는 표현되어 있다”

 

앞서 계양구 의회는 지난해 12월 6일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문제는 이 자리에서도 외유성 여행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음에도 무시하고 강행되었다는 점이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 여행경비가 적절한지 여부에 대한 문제도 나온다. 계양구의회는 총예산액으로 1,800만원을 책정했다. 의원여비 산출액으로는 25,015,722원인데 이 가운데 예산으로 1,8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계양구의회 윤환 의장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관광성 외유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윤 의장은 10일 오후 전화 취재에서 관광성 외유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 일정을 잡았다”면서 “지난해 예산을 반납한 후 올해 새롭게 편성한 후 외유성 일정으로 잡히지 않게끔 면밀히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면서 “유명 관광지이기 때문에 더욱 벤치마킹할 부분이 있다. 심도 있게 일정을 진행해 연수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게끔 할 것이다. 외유성 일정이라는 지적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계양구의회 해외연수에는 윤환 의장(더불어민주당), 조성환 자치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김숙의(자유한국당), 이병학(자유한국당), 조양희(더불어민주당), 김유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여했다.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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