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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천국 뉴질랜드서 즐기는 3색 따릉이 투어

뉴질랜드의 다채로운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의 트레일

이성훈 | 기사입력 2018/09/11 [10:18]

자전거 천국 뉴질랜드서 즐기는 3색 따릉이 투어

뉴질랜드의 다채로운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의 트레일

이성훈 | 입력 : 2018/09/11 [10:18]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우리나라와 달리 뉴질랜드는 9월부터 향긋한 꽃내음이 봄바람을 타고 살랑이며 퍼져 나가는 봄이 시작된다. 활짝 피어난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갓 태어난 아기 동물들이 수줍은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신선한 농산물과 새로운 와인이 출시되기에 음식과 와인 트레일을 따라 여행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넬슨_그레이트 테이스트 사이클 트레일


특히, 뉴질랜드의 생동감 넘치면서도 다채로운 봄의 풍경을 빠짐없이 눈에 담고 싶다면, 걷는 것만큼 느리지도 자동차만큼 빠르지도 않은 자전거가 제격. 자전거 천국으로 불리는 뉴질랜드는 전역에 아름다운 명소들을 잇는 총 23개의 그레이트 라이드 사이클 트레일이 있어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여건을 자랑한다. 그 길이만 무료 2,500km. 선선해지는 날씨에 벌써 봄이 그리워진다면, 지금 당장 뉴질랜드로 떠나 힘껏 페달을 밟으며 온몸으로 봄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봄을 닮은 도시서 즐기는 맛있는 사이클 트레일, 그레이트 테이스트 사이클 트레일, 햇볕 따사로운 넬슨이라는 별칭이 있는 넬슨(Nelson)은 말 그대로 봄처럼 따스한 날씨를 자랑하는 도시다. 넬슨을 둘러싼 바다는 최고의 해산물 산지이며, 땅에서는 화창한 해양성 기후에서 와인용 포도와 신선한 과일 등이 풍부하게 재배된다.

▲ 넬슨_그레이트 테이스트 사이클 트레일    


넬슨의 그레이트 테이스트 사이클 트레일(Great Taste Cycle Trail)을 통해 반짝이는 바다와 예쁜 시골 풍경을 감상하며 최고의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어느 쪽으로 가도 포도원, 카페, 과수원 등을 지나게 되어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과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빼어난 풍경과 따스한 날씨로 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인 만큼, 곳곳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현지 예술가들의 영감 넘치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넬슨은 뉴질랜드에서 맥주의 주원료인 홉을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젠틀 사이클링 컴퍼니의 모우테레 와인&비어 컨트리 라이드(Moutere Wine & Beer Country Ride)를 통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맥주 명소를 탐방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 로토루아_테 아라 아히 트레일_케로신 크릭 온천  


부글부글 지열 지대부터 자연 온천까지 누비는 일석이조 자전거 여행, 테 아라 아히 트레일, 테 아라 아히 트레일(Te Ara Ahi Trail)은 세계적인 지열 지대인 로토루아(Rotorua)를 탐험할 수 있는 66km의 코스다. 평평한 비포장 길을 달리는 쉬운 난이도에 속하지만, 증기가 솟는 분기공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 및 간헐천 등 그 어느 곳보다 경이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테 아라 아히는 로토루아의 주요 지열 지대들을 지나는데, 각 지대마다 독특한 지열 현상과 동식물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멋진 자전거 여행지로 꼽히는 화카레와레와 숲(Whakarewarewa Forest)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후투 간헐천이 있는 테푸이아(Te Puia)도 지나게 된다. 산악자전거에 자신 있다면, 레인보우 마운틴(Rainbow Mountain)과 케로신 크릭(Kerosene Creek) 온천을 지나 와이망구(Waimangu) 화산 계곡까지도 달릴 수 있다.

▲ 로토루아_테 아라 아히 트레일_화카레와레와 숲


더운 여름이 오기 전인 봄은 온천 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인 시기. 세계적인 지열 지대로 다양한 자연 온천과 머드 온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노곤해진 몸의 피로까지 풀 수 있는 로토루아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자전거 여행지라 할 수 있다.


빙하 호수부터 펭귄 서식지까지 청정 대자연을 누비는 사이클링 모험, 알프스 투 오션 트레일, 알프스 투 오션 트레일(Alps 2 Ocean trail)은 뉴질랜드 최고봉인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에서 출발해 600m 아래에 있는 해안 마을 오아마루(Oamaru)까지 300km를 달리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트레일이다.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쉬운 난이도의 코스로, 6일에 걸쳐 전 구간을 완주하거나 일부 구간만 여행할 수도 있다.

▲ 알프스 투 오션 트레일


빙하와 만년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관으로 남반구의 알프스라 불리는 아오라키 마운트 쿡 국립공원에서에서 출발해, 푸카키 호수(Lake Pukaki)처럼 빙하가 녹은 물로 이루어진 호수들을 여럿 지나게 된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나니아 연대기가 촬영된 엘리펀트 록스(Elephant Rocks)를 지나는가 하면 조용한 시골길과 옛 철로를 따라 달릴 수도 있다.

▲ 알프스 투 오션 트레일_엘리펀트 록스  


특히, 트레일의 종착점인 오아마루는 펭귄 서식지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귀여운 펭귄인 쇠푸른펭귄과 노란눈펭귄도 볼 수 있다. 번식기로 가장 큰 무리를 이루는 9월부터 1월 사이가 펭귄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이때 귀여운 아기 펭귄들도 볼 수 있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펭귄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이 관찰하기 좋다. 뉴질랜드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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