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아펜첼 질베스터클라우젠, 독특한 새해풍습
세 가지 모습의 산타 클로스, 미녀와 못난이와 추한이가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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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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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대의 영향을 받았던 까닭에 율리우스력으로 새해인 1월 13일, 스위스 북동부 산간마을이자 가장 스위스다운 마을, 아펜첼(Appenzell)에서는 무척 독특한 겨울 풍습을 만나볼 수 있다. 질베스터클라우젠(Silvesterklausen)이라 불리는 새해 풍속은 스위스의 전형적인 목가적 마을인 아펜첼(Appenzell) 지역의 겨울 풍습으로, 우어내쉬(Urnäsch), 쇠넨그룬트(Schönengrund), 슈벨브룬(Schwellbrunn), 발트슈타트(Waldstatt), 에리자우(Herisau), 훈트빌(Hundwil), 슈타인(Stein), 토이펜(Teufen) 마을 전역에서 펼쳐진다.

 

▲ 아펜첼 질베스터클라우젠     


이 축제에서는 세 가지 모습의 성 니콜라스(St. Nicholas 산타클로스의 모태가 된 성인)를 뜻하는 클래우제(Chläuse)를 볼 수 있는데, 미녀, 못난이, 추한이로 나뉜다. 마을 사람들이 슈펠(Schuppel)이라 부르는 각기 다른 모습의 성 니콜라스 분장을 하고 그룹으로 마을을 배회한다.

 


미인은 화려한 머리 장식을 하고 있어 쉽게 눈에 띈다. 농가 생활, 풍습, 공예, 건물, 가족사 등의 장면을 그려 넣은 머리 장식은 수백시간의 노동으로 만들어진다. 드레스는 지방의 전통적인 복장을 닮았다.
못난이는 단풍 나무 가지, 이끼, 나뭇잎을 비롯한 자연적인 재료로 장식한 복장을 입고 미인처럼 머리 장식을 하고 있다. 머리 장식 역시 자연물을 이용한다.

 


추한이는 못난이와 같은 재료로 만든 복장을 입지만, 그 모습이 더 기괴하다. 머리 장식 역시 더 거칠고 원시적인 모습을 띈다. 이런 각기 다른 모습의 클래우제는 2세기 전즈음 우어내쉬 사람들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는 12월 31일 밤 늦게부터 우어내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분장을 한 채 마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진짜 질베스터클라우젠은 새해 분위기가 저물어 가는 13일에 볼 수 있다. www.appenzell.ch /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기사입력: 2017/12/07 [06:05]  최종편집: ⓒ 인터넷 여행신문사 모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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