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얼음 위 체험
빙하동굴과 아이스 리프트, 아이스 스케이팅, 좀 더 특별한 에어보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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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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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숲 사이로 소복하게 내려앉은 보송보송한 눈꽃과 그 풍경 속을 헤치고 나아가는 빨간색 기차, 그 기찻길 옆에서 깔깔대며 눈을 지치는 아이들과 연인들이 스위스의 겨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특히 알프스 겨울 풍경 속에 자리한 얼음은 스위스 겨울의 특별한 액티비티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겨울이면 현지인들도 꼭  찾아서 즐기는 반짝이는 얼음 스팟을 소개한다.

 

▲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  


래티슈 철도(Rhätische Bahn: RhB)가 운영하는 알불라(Albula)와 베르니나(Bernina) 라인은 알프스를 통과하며 가장 스펙타클한 절경을 보여 주는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철도 구간이기도 하다. 이 구간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에 오르는 것이다. 래티슈 철도가 운영하는 전통적인 고품격 관광 열차 중 하나로, 알프스의 가장 높은 지점들을 통과하며 알프스 겨울의 심연한 풍경을 보여준다.

 


그 루트 중, 오스피치오 베르니나(Ospizio Bernina)역에서 가까운 라고 비앙코(Lago Bianco)는 겨울에 특히 특별하다. 하얀 호수라는 뜻에 반대되는 검은 얼음을 체험할 수 있다. 햇살 가득한 겨울 날, 검고 유리처럼 매끈한 표면의 얼어붙은 호수 위를 올라가, 끝 없이 깊어 보이는 검은 호수 속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법같은 순간을 맛볼 수 있다. 얼어붙은 검은 호수 너머로 펼쳐지는 산 풍경 위로 노을이 내려앉으면 거대한 호수 표면에도 그 붉은 노을이 반사되어 검은 호수가 점차 핑크색으로, 그리고 깊은 붉은 빛으로 변해가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 체르마트(Zermatt)의 이글루 빌리지   

 

루체른 근교에 위치한 티틀리스(Titlis) 산 중턱, 트륍제(Trübsee) 호숫가와 체르마트(Zermatt)에 있는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산 중턱, 로텐보덴(Rotenboden)에는 아담한 이글루 마을(Igloo Village)이 있다. 얼어붙은 산정호수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스키 인파가 산을 내려간 뒤에는 산 속에 고요와 정적이 찾아들고, 이와 함께 로맨틱한 산 속의 겨울밤이 시작된다. 이글루 빌리지의 분위기는 저녁 무렵 특별히 로맨틱하다. 산속에 찾아든 노을빛이 방과 복도를 따뜻하게 감싼다. 특히 엥겔베르그에는 이글루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별 빛 가득한 하늘 아래 따뜻한 자쿠지를 즐길 수 있다.

 

▲ 사스페(Saas-Fee) 아이스 파빌리옹  


사스페(Saas-Fee) 아이스 파빌리옹, 사스페의 봉우리 미텔알라린(Mittelallalin)에는 빙하 동굴이 있다. 체스옌(Chessjen) 빙하 아래를 뚫고 3500m 상공의 산 정상까지 질주하는 메트로 알핀(Metro Alpin)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하 철도다. 사스페(Saas-Fee)에 펼쳐진 알프스 봉우리들이 빙하의 반짝임과 뒤섞여 눈부시게 만드는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정상에는 4000미터급 봉우리에 둘러쌓여 천천히 회전하는 파노라마 식당이 있어, 알프스 풍경 한 가운데서 식사를 즐기기 좋다. 스위스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회전 레스토랑이다. 정상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이스 파빌리옹이 있어 빙하와 얼음 조각들이 자아내는 신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 티틀리스(Titlis) 빙하 동굴(Glacier Cave)   


티틀리스(Titlis) 빙하 동굴(Glacier Cave), 마법같은 세상에 티틀리스 정상에서 펼쳐진다. 티틀리스에 자리한 이 빙하 동굴은 선사시대 이전부터 얼어붙어 만들어진 공간으로, 150m 길이의 터널이 수개의 방향으로 펼쳐지며, 빙하 표면 아래 20m까지 이어진다. 동굴 내의 안개는 얼음 안에 갇혀 있는 작은 에어 포켓 때문에 만들어지고, 동굴 내의 푸른 빛은 빛의 반사로 만들어지는 신비한 풍경이다. 빙하 동굴 안을 거닐며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여름에도 -1.5˚C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채비해야 한다. 티틀리스 케이블카 정상 역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고, 입장료도 무료다.

 

▲ 체르마트 얼음 궁전(Glacier palace)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 마터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는 유럽 최고(最高)의 전망대로, 체르마트(Zermatt)에서 곤돌라와 케이블카로 약 30분 소요된다. 해발 3883m의 마터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에는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빙하 15m 아래까지 이어지는 얼음 동굴, 얼음 궁전(Glacier palace)이 있다. 반짝이는 얼음 크리스탈과 얼음 조각이 얼음 궁전을 찾는 이들을 반겨준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빙하 표면 15m 아래까지 내려가게 되는데, 신비한 빙하 아래에 펼쳐지는 동화속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얼음 터널이 빙하를 통해 이어지며 빙하 크레바스와 얼음 터보건 등과 같은 진풍경을 보여준다. 따뜻한 털 방석으로 덮어 놓은 얼음 벤치도 있다. 얼음 조각은 수시로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는데, 아름답고 신비한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티틀리스(Titlis) 아이스 플라이어(Ice Flyer) 


티틀리스(Titlis) 아이스 플라이어(Ice Flyer), 티틀리스에는 신비한 빙하의 세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특별한 리프트가 운행된다. 아이스 플라이어라는 이름의 리프트를 타면 아래로 빙하의 풍경이 펼쳐진다. 야생 동물 발자국만 새겨진 설원과 빙하, 10m 깊이의 빙하 크레바스를 볼 수 있다. 여름에는 티틀리스 정상역부터 설원이 펼쳐진 빙하 위 스노우 파크까지, 겨울에는 스키장까지 여정을 이어간다.

 

▲ 루체른 라이브 온 아이스(Live on Ice)     


라이브 온 아이스(Live on Ice),
낭만적인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맞이하며 취리히(Zürich)와 루체른(Luzern)은 야외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를 오픈한다. ‘라이브 온 아이스(Live on Ice)’라는 이름의 스케이트 시즌은 매년 취리히 및 루체른 시민과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데, 스케이트 렌트부터 안전시설,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까지 철저한 준비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 취리히 퀴스나흐트  


특히, 야외 스케이트장이 설치되는 취리히 호반에 자리한 퀴스나흐트(Küsnacht)의 로만틱 제호텔 손네(Romantik Seehotel Sonne)와 루체른의 카카엘(KKL) 옆 호반에 자리한 에우로파플리츠(Europaplatz) 광장은 낭만적이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로맨틱한 겨울의 풍경을 물씬 풍겨낸다. 알프스 봉우리 풍경이 저멀리 펼쳐지는 아이스 링크는 취리히와 루체른 모두, 조명 아티스트인 게리 호프슈테터(Gerry Hofstetter)가 디자인을 했다. 스케이트장의 부대시설로 설치된 테라스 카페나 바에 앉아 따뜻한 음료나 글뤼바인을 한 잔 하는 즐거움도 놓칠 수 없다.

 

▲ 슈토오스(Stoos)의 에어보드(Airboard)


슈토오스(Stoos)의 에어보드(Airboard), 루체른 근교의 산, 슈토오스에서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에어보드라는 공기가 주입된 썰매에 배를 대고 엎드려서 눈밭을 미끌어져 내려오는 액티비티다. 2km나 되는 에어보드 및 썰매 전용 슬로프는 슈토오스 정상인 프론알프슈톡(Fronalpstock)에서 시작된다. 산을 타고 내려오는 동안 열 개의 산정호수와 기막힌 겨울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난이도도 중급 정도라 무난하다. 아이들은 이용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속도에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프론알프슈톡으로 가는 중간역에서 에어보드를 대여할 수 있다.

 

▲ 그린델발트(Grindelwald) 헬리콥터 빙하 투어 


그린델발트(Grindelwald) 헬리콥터 빙하 투어, 그린델발트, 혹은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뮈렌(Mürren)에서는 헬리콥터를 타고 샴페인을 한 잔 마시며 빙하 투어에 나설 수 있다.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오르면 융프라우(Jungfrau) 지역에 있는 명 봉인 아이거(Eiger), 묀희(Mönch), 융프라우(Jungfrau)가 한 눈에 들어온다. 헬리콥터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빙하(Aletschgletscher)로 향하게 되는데, 빙하를 따라 펼쳐진 깊은 숲과 그 속을 강물처럼 흐르고 있는 신비한 빛깔의 빙하를 보다 가깝게 조망할 수 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 사진제공

 

 

 

기사입력: 2017/12/05 [11:10]  최종편집: ⓒ 인터넷 여행신문사 모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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