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향기 나는 경기도 11월 문학여행 ①
안성 박두진자료실, 양평 황순원문학촌, 광주 만해기념관
페이스북 트위터 Share on Google+ 카카오스토리 메일로 보내기 유튜브 rss 밴드 네이버블로그 opencast
박미경
광고

자연의 색이 짙어지는 가을이다. 그 동안 누군가의 인생을 바꿨을지도 모르는 어느 시인과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 본다. 향기로운 사색에 잠긴 그대. 문학작품 속 주인공이 되는 여행을 떠나보자.

 

▲ 박두진자료실 


자연을 노래한 청록시인 안성시립보개도서관 박두진자료실, 혜산(兮山) 박두진은 1939년 정지용 시인의 추천을 받아 문장지를 통해 등단했다. 그 해 봄 시골을 여행하며 쓴 시 향현과 묘지송 두 편이 실렸는데, 일제 암흑기의 현실을 주검과 무덤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인의 참담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해방된 이듬해 시인 박목월, 조지훈과 공동시집 청록집을 출판하며 이들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불렸다.

 

▲ 박두진 자료실   


청록파는 하늘과 바다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동경하는 이상을 표현했다. 시인의 고향인 안성의 보개도서관에는 박두진자료실이 마련되어있다. 시인의 생애와 한국 문학사를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준다. 시인이 등단한 1939년 문장지 1권 5집과 1946년 청록집 외에도 첫 단행본인 1949년 해 등 귀한 서적이 가득하다. 혜산이 손수 그린 수묵화와 취미로 수집한 수석 등 소장유품 300점이 함께 전시된다.

 

▲ 안성팜랜드


연계관광지로는 안성맞춤랜드와 가을목장의 풍경이 담긴 안성팜랜드를 추천한다. 이용시간은 09:00~18:00 (금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관),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대로 1150 / 031-678-5330  / http://www.apl.go.kr/bogae/info_s.asp

 

▲ 황순원문학관 


소년의 가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맑고 순수한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소나기는 우리의 감성을 한 뼘 더 자라게 한 대표적인 단편소설이다. 소설 끝부분에 작품의 배경이 양평임을 암시하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를 모티브로 양평 서종에 소나기마을이 세워졌다. 소나기 속 수숫단과 징검다리 등을 재현하고 여러 대표작을 음미할 수 있는 조용한 산책로와 가을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문학공간이다.


▲ 황순원문학관 


문학관 건물은 소나기 속 수숫단 모양을 닮았다. 안에는 영상과 유품으로 황순원을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첨단 시설로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속으로 등 2개의 테마 전시실로 구성된다. 또 소년과 소녀의 학교 교실로 꾸민 남폿불 영상실은 소나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추억공간이다. 문학카페 마타리꽃 사랑방에서는 황순원의 작품을 종이 책은 물론, e북과 오디오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두물머리 


문학관을 나오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들러 황순원의 가을을 함께 즐겨도 좋다. 이용시간: 11월~2월 09:30~17:00, 3월~10월 09:30~18:00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당일 휴관),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나기마을길 24 / 031-773-2299 / http://www.sonagi.go.kr/index.asp

 

▲ 만해기념관  


만추에 만난 만해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만해 한용운은 민족대표 33인으로서 3·1운동을 주도한 민족지도자다. 투옥된 뒤에도 일본의 회유와 압박에 굴하지 않고 자유, 평등, 평화사상에 입각한 독립운동을 이어간 민족의 자존심이다. 해방 1년 전 영양실조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으며 1962년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 되었다.

 

▲ 만해기념관


1926년 발표한 시집 님의 침묵은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기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님을 동양적인 정신과 아름다운 운율로 표현한 시문학사 불후의 명작이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은 만해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 연구하는 곳이다.


▲ 만해기념관


그의 책과 저술, 독립운동 자료와 훈장이 전시된다. 특히 대표작 님의 침묵 초간본을 비롯한 160여종의 판본과 800편이 넘는 연구서는 만해의 세계관을 살펴 볼 수 있는 귀한 자료다. 기념관에서는 성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만해 한용운선생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등 다양한 정기·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만해기념관_화담숲    


바로 옆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이나 가을단풍명소인 화담숲을 찾아 만해와 만추의 대화를 즐겨보자. 이용시간은 11월~2월 10:00~17:00, 3월~10월 10:00~18:00 (월요일, 1월1일 휴관),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 6세이하 무료 이다.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92번길 24-7 / 031-744-3100  / http://www.manhae.or.kr / 
경기관광_ 사진제공

 

 

 

기사입력: 2017/11/08 [05:10]  최종편집: ⓒ 인터넷 여행신문사 모모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Share on Google+ 카카오스토리 메일로 보내기 유튜브 rss 밴드 네이버블로그 opencast
광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