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만들어 가는 산사여행, 템플스테이 ①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고 다독여주는 행복을 채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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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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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꽃이 피고, 가을이면 낙엽으로 잎이 부셔지는 것처럼 자연의 모든 것은 그대로 소생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환심(歡心)이다. 바로 깨달을 수 있는 가능성은 온 우주 안에 있다는 것이다. 내 마음의 환심(歡心)은  행복이다.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고 다독여주는 행복을 채울 수 있는 여행. 고즈넉한 산사로 마음의 여유를 찾아 떠나보자. 

 

▲ 산문으로 가는 길    


나를 반기듯이 의성을 찾은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의성군 단촌면 깊이 숨어 든 곳.  구름이 외로이 떠 있는 산이라 불리는 등운산 자락 살포시 안겨있는 절 고운사를 찾았다.

 

▲ 산문에서 일주문으로 가는 숲터널   

 


의성 읍에서 차로 20분을 달려 도착한 고운사는 산문(山門)에 다다를 때까지 주변으로 민가나 그 흔한 상점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외길로 이어지는 길 왼편으로 낮은 계곡과 산자락만이 호젓하게 자리해 산문에 다다를 때까지 마음을 평온하게 다독여 주었다. 
 

 


비포장도로로 이어지는 산문(山門)을 넘으면 순간 천년  터널에 시선이 멈춘다. 사방을 분간하기 힘든 신비스러운 숲은 마치 속세를 떠나 신성한 땅으로 숨어 들어가듯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다. 일순간 속세의 상념을 모두 잊게 만드는 순간이다. 조용한 빗줄기만 땅을 적셔 깨어있음을 느끼듯 느릿하게 걸어 일주문에 다다랐다. 일주문 앞에 다다라서야 마음을 어루만지며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 고운사 일주문 모습   


천년고찰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고운사(高雲寺)였으나, 신라말 불교와 유교,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자신의 아호를 따 외로울 고()자로 바꾸게 되었다.

 

 

기사입력: 2017/06/20 [06:18]  최종편집: ⓒ 인터넷 여행신문사 모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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