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
고소대 인근에 2층, 연면적 79.14㎡ 규모로 전시실과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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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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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분청사기 도요지인 운대리 가마터에 '고흥 분청문화 박물관'이 31일 개관식을 가졌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상 3층 9,723㎡의 규모로 2014년 8월 첫 공사를 시작으로 2017년 현재 5개의 전시실에 약 1,2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설화와 분청사기를 테마로 조성된 분청문화공원은 고흥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자연 쉼터의 휴식 공간이 되고있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역사문화실, 분청사기실, 설화문학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등 5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문화실은 유구한 역사 속의 고흥을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소개하는 공간으로 고흥의 현재와 유서 깊은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전시실로 선사·고대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불교, 임진왜란 관련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분청문화박물관을 대표하는 분청사기실은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사적 제519호, 전남기념물 제80호)소개와 그동안 운대리 요지(1호, 2호, 7호, 14호, 15호)발굴 후 출토된 유물과 복원 재현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설화문학실은 고흥의 전통문화유산을 수집·계승하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의 건립 취지에 따라 사라져가는 우리의 무형자산인 구비문학을 소개하고, 고흥설화 관련 자료와 콘텐츠 성과물이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은 고흥군이 2015년부터 사라져가는 지역의 유물을 보존하고 역사 문화자산을 지키기 위해 추진한 “유물 기증·기탁 운동”의 결과로 고흥군민들에게 기증받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밖에도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역사와 문화·전통이 묻어나는 자체개발 상품들을 뮤지엄샾에서 판매중이며, 체험학습실 공간을 활용하여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1980년 운대리 가마터가 발견되면서부터 지금의 분청문화박물관이 건립되기까지는 37년간의 긴 여정이 있었으며, 고흥군민과 학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운대리 도요지의 도자문화를 보존하고 나아가 우리의 역사·문화를 세계로 꽃 피우게 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