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사계절 중 기온이 가장 낮고 건조해 화재의 위험이 높습니다.
소방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화재 사고는 총 215,093건이었는데 그중 겨울철(11월~2월)에 일어난 화재 사고가 75,727건(35.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화재 사고 사망자 또한 겨울철이 671명(43.6%)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봄 441명, 여름 214명, 가을 210명이었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사고 장소를 분석해보면,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를 통해 추운 겨울철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며 화재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겨울철엔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해 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난방기를 장시간 사용 할 때는 과열되지 않게 중간 중간 전원을 끄고, 자리를 비울 때는 콘센트를 뽑아야 합니다. 또한 난방기를 벽 가까이 두지 않고 난방기기 주변에 화재의 위험이 있는 물건을 두면 안 됩니다.
이 외에도 실내에 헌 옷, 신문폐지 등의 불필요한 가연물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종종 난방기기를 이용하여 세탁물을 건조하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구역을 미리 확인 해주어야합니다.
또 난방기 화재와 같이 두번째로 전기장판 및 온수매트로 인한 화상사고를 주의해야합니다. 화상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이불과 커버를 반드시 씌워야 하며 또한 전기장판의 경우 내부전선의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 충전기, 히터, 온풍기 같은 제품을 절대 올려두어서는 안된다는 사실 꼭 기억해두시기바랍니다. 이런 하나하나 작은 관심으로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따뜻한 겨울철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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