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체험형 전시 작지만 위대한 존재, 잡초 운영

발밑의 작은 생명 잡초의 재발견,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 참여형 전시 개막

강성현 | 기사입력 2026/10/01 [11:10]

국립수목원 체험형 전시 작지만 위대한 존재, 잡초 운영

발밑의 작은 생명 잡초의 재발견,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 참여형 전시 개막

강성현 | 입력 : 2026/10/01 [11:10]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9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에서 관람객 참여형 특별 전시 작지만 위대한 존재, 잡초를 연다. 이번 기획은 길가나 정원 어디서나 흔히 마주치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잡초를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식물 본연의 독특한 생김새와 생태계 속 가치를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체감하도록 마련했다.

 

▲ 스탬프 _ 산림청

 

국립수목원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전시로, 특히 어린이 관람객이 오감을 활용해 식물 생태를 탐구하고 스스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전시장 내부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비꽃, 좀씀바귀, 미나리냉이 등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식물세밀화 작품들이 걸려 눈길을 끈다.

 

▲ 체험형 전시 전경

 

관람객들은 세밀화를 통해 식물의 잎맥과 꽃잎의 미세한 구조를 관찰하며 그동안 이름 없이 스쳐 지나갔던 들풀의 정식 명칭과 고유한 생태적 특징을 배운다. 여기에 잡초 5종을 종이에 본떠 보는 목판 탁본 체험과 잡초 4종의 형태를 단계별로 찍어내는 레이어드 스탬프 활동이 더해져 관람객이 직접 손을 움직이며 식물 형태의 다양성과 매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 탁본체험

 

이와 함께 현장에는 국립수목원이 실제 진행 중인 잡초를 활용한 퇴비 만들기 연구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안내판도 함께 설치됐다. 뽑아서 버려야 하는 골칫거리로만 여겨지던 잡초가 흙을 기름지게 가꾸는 유기농 퇴비와 천연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버려지는 식물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생명을 살리는 친환경 자원 순환의 원리를 깨닫고, 숲과 흙이 공존하는 환경 생태계의 소중함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잡초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생태적 역할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풍과 숲이 어우러지는 가을철 수목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여행객들이 식물의 숨은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유익한 배움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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