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식재료와 도심 골목의 만남, 2026 광주미식주간 10월 2일 개막

광주 맛의 진수 선보인다, 2026 광주미식주간 아이고메 열흘간 개최

한미숙 | 기사입력 2026/10/01 [06:59]

남도 식재료와 도심 골목의 만남, 2026 광주미식주간 10월 2일 개막

광주 맛의 진수 선보인다, 2026 광주미식주간 아이고메 열흘간 개최

한미숙 | 입력 : 2026/10/01 [06:59]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풍성한 남도 식재료와 도심의 문화유산을 엮어낸 대규모 미식 축제를 선보인다. 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광주권역 전역에서 2026 광주미식주간(I-Gourmet, 아이고메)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정 남도 산지에서 길러낸 식재료를 광주 고유의 독창적인 식탁으로 재해석하고, 음식에 담긴 인문학적 이야기를 따라 도심 골목과 문화공간을 잇는 체류형 미식관광 프로젝트다.

 

개막 행사는 10월 2일 오후 6시 동구 오가헌에서 개시, 광주 첫 숟가락을 들다를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조리 시연과 전통주 소개를 통해 산지에서 식탁으로 이어지는 서사를 펼친다. 이어 열리는 미식 토크쇼에는 박찬일 음식 칼럼니스트 겸 셰프와 남파고택의 김선경 차종부 등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도 음식의 전통 계승과 현대적 미식관광 발전 방안을 깊이 있게 짚어본다.

 

▲ 2026 광주미식주간 포스터 _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식 할인위크 기간에는 광주 도심의 대표 맛집들이 대거 동참한다. 블루리본 연계 할인매장 42곳과 양림스푼위크 참여업소 31곳을 포함해 총 71개 요식업체가 지정 메뉴 할인에 들어간다. 일반 식당과 주점은 10% 이상, 감성 카페와 제과점은 20% 이상 가격을 낮춰 방문객을 맞이한다. 세부 참여 매장과 혜택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밥상과 엮어낸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0월 3일과 11일 열리는 미식 워크숍에서는 영암의 가을 무화과를 다루는 요리 교실과 나주 및 곡성 농산물을 활용한 비건 식탁 강좌가 열린다. 도심을 걸으며 맛을 탐방하는 미식여행은 양림동 근대골목과 비건 한 끼, 금남로 원도심 문화와 비건 중식, 산수동 푸른길 탐조와 비건 디저트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남도 농산물 꾸러미를 선물한다.

 

외지 여행객을 위한 남도미식 프리미엄 투어는 당일 코스 2종과 1박2일 코스 1종으로 구성된다. 광주 남도 한 끼는 계절 한정식과 정원 휴심정을 잇고, 식객과 광주한상은 광주호 호수생태원 산책을 결합했다.

 

1박2일 일정의 나만의 한 끼 여행은 파인다이닝과 담양 죽녹원, 이이남 스튜디오 관람을 함께 즐기도록 기획됐다. 모든 투어 상품에는 허영만 화백의 식객 맛의 뒤편 전시 관람이 포함되며, 전통 찹쌀 탁주 빚기와 술지게미 배스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연계된다.

 

축제 기간인 10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남도미식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이 부스는 인근에서 동시에 열리는 광주충장축제와 아시아문화주간 방문객의 발길을 광주 골목상권과 전통 식당으로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미식주간을 발판 삼아 단순한 식도락을 넘어 도심 골목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삼향읍 오룡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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