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제40회 비사벌문화제 개최

10월 16일 개막, 창녕천 수놓는 역사문화 축제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9/28 [02:26]

창녕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제40회 비사벌문화제 개최

10월 16일 개막, 창녕천 수놓는 역사문화 축제

이형찬 | 입력 : 2026/09/28 [02:26]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유구한 가야와 신라의 역사 흔적을 간직하고 세계적인 생태 자원을 품은 유네스코 3관왕 도시 경남 창녕군에서 가을을 수놓을 대표 문화 축제가 열린다. 창녕군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창녕읍 창녕천 일원에서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제40회 비사벌문화제를 개최한다.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지켜온 비사벌문화제는 올해 비사벌의 옛 영광을 기리는 전통문화의 뿌리 위에 현대적 예술 감각을 덧입혀 관람객을 맞이한다.

 

▲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제40회 비사벌문화제 개최 _ 창녕군

 

축제 첫날인 10월 16일에는 과거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영남 보부상의 발자취를 되살리는 보부상 장터 개장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식이 거행된다. 인기가수 신성과 채윤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공연이 흥을 돋우는 가운데, 비사벌문화제의 백미로 꼽히는 비사벌 문화행렬이 창녕읍 시가지 전역을 가로지른다. 창녕군 14개 읍면 주민과 특색 홍보단이 참여하는 이 행렬은 각 지역의 전설과 역사, 문화를 상징하는 복장과 소품을 선보이며 장엄한 거리 퍼레이드를 연출한다.

 

▲ 제40회 비사벌문화제 소원등 달기 포스터

 

주말인 17일과 18일에는 모든 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지역 청년들의 열정을 담은 버스킹 무대와 흥겨운 막끌리는 파티를 비롯해 청소년 뽐내기 한마당, 보부상 음악회 등이 무대에 오른다. 창녕천 주변에는 우포따오기 한마음장터와 함께 창녕 양파와 마늘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 부스, 향토 음식으로 가득 찬 먹거리장터가 조성되어 나들이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 창녕천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비사벌문화제 유등

 

축제 마지막 날에는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근로자 가족 장기자랑 결선이 열리며, 품격 있는 예술 무대를 선사할 벨라미치예술단의 공연과 풍성한 경품 추첨을 끝으로 축제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특히 창녕군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 개막 전인 9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창녕천 일대에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을 밝혀 도심 하천을 빛의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 성낙인 군수와 관계자들이 22일 유등점등식을 갖고 제40회 비사벌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근로자 가족 장기자랑 참가와 창녕천 물길 위에 띄우는 소원등 달기 체험은 비사벌문화제전회 사무국 유선 문의나 공식 홍보물의 정보무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40주년을 맞이한 비사벌문화제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창녕의 수려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 창녕군 창녕읍 학천2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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