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갯골과 염전의 만남, 제21회 시흥갯골축제 18일 개막

자연과 예술의 융합, 시흥갯골생태공원서 사흘간 갯골축제 개최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9/10 [08:17]

가을 갯골과 염전의 만남, 제21회 시흥갯골축제 18일 개막

자연과 예술의 융합, 시흥갯골생태공원서 사흘간 갯골축제 개최

김미숙 | 입력 : 2026/09/10 [08:17]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시흥시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시흥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바다가 그린 길, 바람이 만든 예술을 주제로 삼아 내만갯골의 독특한 생태 환경과 옛 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운영한다. 축제 구역은 갯골대로, 생태로, 생명로, 염전로, 바람로, 잔디로, 미식로, 집으로 등 총 8개 테마길로 구성해 21개의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지역 마켓을 방문객 동선에 맞춰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 시흥갯골축제 포스터 _ 시흥시

 

축제의 대표 볼거리인 소금의 기억, 물의 춤 공연은 옛 염전 부지에서 축제 기간 매일 밤 열린다. 소금을 매개로 펼쳐지는 미디어 퍼포먼스가 갯골의 야경과 어우러져 시각적 몰입감을 높인다. 주간에는 갯골 전역을 탐방하며 아트 엽서를 채우는 갯골 스탬프 랠리와 갯골 전국 미술대회, 1년 뒤 수취인에게 전달되는 갯골 느린우체국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자연주의 생태 체험도 한층 다각화했다. 갯골 갈대를 소재로 한 공예와 천연염색,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비롯해 곤충 탐구 교실, 갯골 탐험대, 나무숲 음악제, 갯골 추억의 사진관 등이 준비된다. 갯골의 입체적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판타지 열기구 탑승을 비롯해 맨발 소금길 걷기, 염전 전통 채염, 제9회 시흥염전 소금제, 디제잉과 수중 레크리에이션이 결합된 바다 수영장 풀파티, 시니어 런웨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가 이어진다.

 

▲ 지난해 열린 시흥갯골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염전 체험을 하고 있다

 

음악 공연인 콘서트 인 갯골에는 김시영 밴드, 심명기, 트리니티, 한울타리 통기타 동물원, 자전거 탄 풍경, 여행스케치, 박혜경, 서영은 등이 무대에 올라 서정적인 선율을 전한다. 경기도 생활예술인들의 거리로 나온 예술제 버스킹 무대와 함께 푸드트럭 먹거리존, 친환경 농부장터, 나눔 플리마켓이 현장 곳곳에 들어선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생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축제장 내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차 없는 축제로 치러진다. 시흥시는 관람객 접근성을 위해 수소전기 셔틀버스 44대를 집중 배차해 시흥시청 정문, 오이도역과 배곧, 신천역과 은계, 목감지구 등 시내 주요 거점과 행사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갯골의 자연과 염전 역사, 사람과 예술이 융합된 축제를 완성했다며 고유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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