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치킨로드서 맛과 추억 잇는 골목 축제 열린다

익산시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리 채우는 미식 축제 슬기로운 치킨로드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9/09 [02:59]

익산 중앙동 치킨로드서 맛과 추억 잇는 골목 축제 열린다

익산시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리 채우는 미식 축제 슬기로운 치킨로드

강성현 | 입력 : 2026/09/09 [02:59]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북 익산시 중앙동 원도심 일대가 가을밤을 달구는 다채로운 미식과 문화 행사로 활기를 띤다. 익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중앙동 치킨로드와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슬기로운 치킨로드-모여봐요 원도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치킨로드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치킨로드 조성사업에 참여한 매장들과 문화예술의 거리 소상공인들이 직접 손을 잡고 시민과 외지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 익산 원도심서 슬기로운 치킨로드_ 익산시

 

행사 현장에서는 각양각색의 조리법으로 만든 특색 있는 치킨 요리와 시원한 맥주, 한식, 분식 등 풍성한 야외 먹거리 장터가 펼쳐진다. 골목길을 채우는 버스킹 공연과 강렬한 전자음악 파티, 무대 이벤트가 잇따라 열려 도심 야간 관광의 낭만을 전한다. 방문객들은 골목 안쪽 식음료 부스를 거닐며 맛과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과거 7080 시절 중앙동의 기억을 환기하는 복고풍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딱지치기와 달고나 뽑기 등 옛 시절의 골목 놀이를 역할수행게임 형식으로 재해석해, 참가자가 축제 구역 곳곳을 이동하며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도록 유도한다. 현장 몰입감을 높여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장치다.

 

이 외에도 익산시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초청 무대와 수공예 체험 공간,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킨다. 시는 단순 관람 형태를 벗어나 방문객들이 골목 깊숙이 위치한 상점과 문화 시설들을 직접 발로 누비며 중앙동 고유의 가치를 체감하도록 동선을 구축했다.

 

익산시는 이번 9월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차 행사를 연속 추진해 구도심 일대를 지속 가능한 로컬 미식 문화 관광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대로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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