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와 설화가 살아 숨 쉬는 놀이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어린이 체험관 조성

첨단 ICT로 만나는 남도 역사,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1월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개관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9/09 [02:40]

분청사기와 설화가 살아 숨 쉬는 놀이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어린이 체험관 조성

첨단 ICT로 만나는 남도 역사,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1월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개관

한미숙 | 입력 : 2026/09/09 [02:4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고흥군은 박물관 내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 체험관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가족 중심의 문화 관광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으며, 사전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공간 구축 단계에 돌입했다.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경 _ 고흥군

 

새롭게 들어설 어린이 체험관은 분청문화박물관 1층 설화문학실 내 620㎡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공간은 고흥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분청사기와 지역 고유의 구전 설화를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첨단 에듀테인먼트 구역으로 탈바꿈한다. 단순한 유물 나열 위주의 수동적인 전시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어린이들이 온몸으로 콘텐츠와 교감할 수 있는 실감형 미디어 환경을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둔다.

 

체험관 내부에는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반응하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대거 배치된다. 어린이들은 인터랙티브 놀이를 즐기며 흙을 빚고 가마에서 구워내는 분청사기의 제작 과정과 역사적 의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또한 고흥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흥미진진한 설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는 등 교육적인 효과와 대중적인 흥미를 균형 있게 충족시키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요 이용 대상이 성장기 어린이와 동반 가족인 만큼 안전성과 완성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고흥군은 시설물의 내구성과 안전 점검, 동선 편의성을 철저히 확인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정밀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도출되는 보완점을 신속하게 개선한 뒤 11월 중 정식 개관해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두원면 분청문화박물관길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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