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예술의전당, 공연예술 하나 되는 ‘그라제’ 개최

10월 1~3일 뮤지컬·오페라·국악·가요·발레 등 13개 프로그램 어우러져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9/08 [02:05]

전남광주 예술의전당, 공연예술 하나 되는 ‘그라제’ 개최

10월 1~3일 뮤지컬·오페라·국악·가요·발레 등 13개 프로그램 어우러져

이소정 | 입력 : 2026/09/08 [02:05]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예술의전당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당 일원에서 제8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모든 곳에서, 언제나 그라제(All Ways, Always)를 주제로 내걸었다. 장르 간의 장벽을 허물고 문화예술로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뮤지컬과 오페라, 국악, 클래식, 발레,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총 13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 그라제 소극장 오페라단 _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축제 첫날인 10월 1일에는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 잔디광장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가 동시에 펼쳐진다. 대극장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관객을 만난다. 1995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서먹해진 형제의 재회와 불청객의 등장 속에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낸다.

 

소극장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전통의 현대적 변주를 담은 추상을 무대에 올려 서양 명곡의 국악 해석과 창작 국악으로 가을날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프로방스 색소폰 앙상블이 클래식과 영화 음악, 트로트를 아우르는 메들리를 연주하며 시립발레단이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 하이라이트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그라제 대극장-사랑은비를타고

 

둘째 날인 10월 2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소극장에서는 시립오페라단이 해설이 있는 즐거운 오페라 여행을 통해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라 보엠 등 세계적인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친근한 해설과 엮어 들려준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늘도 그라제, 함께 노래하제를 통해 국악 명곡 배 띄워라부터 팝 음악 비바 라 비다, 골든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생동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로 합창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관객을 위한 키즈 디제잉 붐붐쇼가 댄스 레슨과 랜덤플레이 댄스, 숏폼 챌린지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야간 특별 콘서트에는 정상급 디바 소향과 손승연이 출격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라이브로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 그라제 잔디광장 - 버블매직쇼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와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브 무대가 대미를 장식한다. 소극장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클래식 콘서트 엉클영버×백조의 호수가 열려 공연 감상 후 아이들이 직접 악기를 만지고 소리 내보는 오감 체험을 제공한다.

 

잔디광장에서는 붐붐쇼에 이어 8년 연속 관객을 만나는 버블 타이거의 버블 매직쇼가 대형 비눗방울과 유쾌한 코믹 마술로 동심을 선물한다. 노을이 내려앉는 저녁 잔디광장 영 스테이지에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오존과 소수빈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멜로디와 독보적인 음색으로 낭만적인 가을밤의 여운을 선사한다.

 

윤영문 예술의전당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그라제 축제가 일상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지며 모든 세대가 격의 없이 소통하는 축제라며, 전당을 찾는 모든 시민에게 기분 좋은 가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무대 연출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회안대로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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