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개막, 가을밤 밝히는 빛의 향연

유네스코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에서 펼쳐지는 첨단 미디어아트 축제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8/30 [07:47]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개막, 가을밤 밝히는 빛의 향연

유네스코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에서 펼쳐지는 첨단 미디어아트 축제

강성현 | 입력 : 2026/08/30 [07:47]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가 첨단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가을밤의 야간 축제로 새롭게 태어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4일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익산 미륵사지' 개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백제 무왕의 원대한 꿈이 서린 미륵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개막식은 9월 4일 오후 7시 30분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 빛과 음악, 무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익산시립무용단의 융복합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압도적인 스케일로 되살아나는 핵심 콘텐츠인 '재탄생(Reborn): 목탑의 귀환' 등 다채로운 비주얼 라이트쇼가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 익산 미륵사지, 4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막 _ 익산시

 

특히 미륵사지는 최근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풍향중'에 소개되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와 맞물려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미디어아트는 미륵사지만의 독창적인 건축 양식인 '3탑 3금당'의 역사적 가치를 충실히 담아냈다. 전체 행사는 성시, 현시, 여시 등 세 가지 독창적인 시공간 테마로 구성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거대한 목탑을 정교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밤하늘에 웅장하게 재현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아울러 동탑과 서탑의 수려한 자태를 빛으로 새롭게 해석한 레이저 아트쇼와 당간지주에 빛과 안개가 몽환적으로 어우러지는 미디어파사드, 관람객의 움직임에 즉각 반응하는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까지 첨단 볼거리가 대거 마련됐다.

 

익산시는 대규모 야간 관람객이 행사장으로 몰릴 것에 대비해 현장 동선과 안전시설, 각종 관람 편의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가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미륵사지를 방문한다면 찬란한 빛의 여정을 통해 백제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산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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