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전어축제로 여는 맛있는 가을 여행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가을 여행, 망덕포구와 광양전어축제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8/13 [10:18]

광양시, 광양전어축제로 여는 맛있는 가을 여행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가을 여행, 망덕포구와 광양전어축제

이소정 | 입력 : 2026/08/13 [10:18]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입추를 지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에서 제철을 맞은 전어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전라남도 광양으로 이끌고 있다. 광양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3일간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 광장 일원에서 제25회 광양전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섬진강 전어와 가을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싱싱한 전어의 고소한 풍미와 더불어 섬진강과 광양만의 수려한 풍경,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기획되었다.

 

▲ 망덕포구 _ 광양시

 

축제장에는 전어잡기와 전어구이 시식뿐만 아니라 대형 전어비빔밥 만들기, 전어잡이소리 시연 등 오감으로 전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전어가요제와 초대가수 공연, 댄스대회 등 흥겨운 무대 행사가 이어지고 라이브 쿠킹쇼를 통해 전문적인 전어 요리법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진월 명소 탐방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미션을 완수하면 전어구이 한 접시나 섬진강 망덕포구 요트 투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준다.

 

▲ 섬진강 ‘망덕포구’로 가을 ‘마중’ (전어축제) 

 

550리 물길을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예부터 갓 잡아 올린 전어의 산지로 유명하다. 가을바람과 함께 포구 전체에 고소한 전어 굽는 냄새가 퍼지며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속담처럼 싱싱한 회와 구이, 무침으로 즐기는 제철 전어는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힌다. 미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는 포구를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의 가을 여행은 미식에서 멈추지 않고 문학과 인문의 깊이를 더한다.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을 품은 별빛나길은 윤동주 시 정원에서 별헤는 다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데크 산책로이다. 사색을 즐기며 걷기 좋은 이 길을 지나 배알도 섬 정원에 닿으면 해 질 무렵 강과 바다를 물들이는 낙조와 은은한 야경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광양짚와이어를 타고 상공을 가르는 섬진강별빛스카이나 물 위에서 풍경을 조망하는 섬진강요트 등 짜릿한 레저 체험도 가득하다.

 

세계 최초 김 양식의 역사를 품은 광양김시식지와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서린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을 방문하면 역사적 의미까지 더해진 알찬 일정을 완성할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과 섬진강 자전거길을 연계해 걷고 달리는 여행도 가능하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가 가을의 첫맛을 즐기는 시작점이자 풍경과 문화, 레저를 모두 만나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8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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