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광복절 81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성 개최

1929년 나주의 함성, 융복합 무예로 부활하다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8/12 [09:57]

나주시, 광복절 81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성 개최

1929년 나주의 함성, 융복합 무예로 부활하다

한미숙 | 입력 : 2026/08/12 [09:57]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1929년 나주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의 함성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현대적인 무대예술로 재탄생해 관객들을 만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이름 없는 역사의 한 장면을 온몸으로 관통했던 평범한 시민들의 삶과 용기를 한국무용과 우리 소리로 풀어낸 융복합 공연인 특별 기획 공연 함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나주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인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해 창작되었다.

 

▲ 한국무용극 ‘1929 나주 함성, 그 첫걸음’ 공연 포스터 _ 나주시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의 굵직한 사건 중심의 서사에서 벗어나 당시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며 독립을 향한 목소리를 함께 보탰던 평범한 나주 시민들의 시선에 깊이 주목한다. 이름 없는 민초들이 일상 속에서 지켜낸 정의와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중심으로 당시 나주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풀어내어 관객들이 역사적 사건을 더욱 가깝게 공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됐다.

 

무대 위에는 한국무용의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춤사위와 우리 소리인 창을 비롯한 전통예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융복합 연출이 더해져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이번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 국립극장 책임무대감독인 김영봉 연출가와 나빌레라 단장인 한명선 총감독 등 베테랑 전문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장면도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객석의 관객들이 연희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1929년 당시 나주를 가득 채웠던 뜨거운 태극 물결을 무대 위아래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온전히 되새기는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특별 기획 공연은 오는 8월 22일 오후 2시와 5시 등 총 2회에 걸쳐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공연 예매는 10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특히 나주 시민들에게는 80퍼센트 할인된 파격적인 금액 혜택이 제공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넓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929년 나주의 함성은 특정한 영웅만의 역사가 아니라 어두운 시대를 묵묵히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에서 비롯되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광복의 의미와 나주 시민들이 함께 이룩해낸 역사의 가치를 깊이 되새기고 관객 모두가 그날의 벅찬 함성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예향로 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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