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 뮤지엄한미 삼청

삼청동길 끝자락의 문화예술 명소, 건축미와 거장의 작품을 동시에 만나는 곳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8/10 [02:51]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 뮤지엄한미 삼청

삼청동길 끝자락의 문화예술 명소, 건축미와 거장의 작품을 동시에 만나는 곳

김미숙 | 입력 : 2026/08/10 [02:5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삼청동길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뮤지엄한미 삼청은 2003년 한미사진미술관으로 출발해 개관 20주년인 2022년 현재의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아날로그 사진부터 뉴미디어 아트까지 아우르는 이 전시 플랫폼은 민현식 건축가가 설계해 단정하면서도 독특한 공간미를 뽐낸다.

 

▲ 뮤지엄한미 삼청 본관 _ 서울관광재단


전통 가옥의 중정을 닮은 물의 정원을 중심으로 세 개의 동이 3차원으로 얽혀 있으며, 삼청동의 고도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박공지붕 덕분에 실내에 들어서면 탁 트인 층고와 확장된 시각적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 삼청본관 중앙에 자리한 물의 정원

 

본관 옆에 위치한 별관은 2019년에 먼저 개관한 아늑하고 정갈한 공간으로 신진 작가 전시는 물론 사진 도록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서가와 미니 강의장을 갖추고 있다. 본관이 한국 사진사 거장들의 작품을 조명한다면 별관은 한층 편안하고 사적인 발걸음으로 사진을 즐기기에 알맞다.

 

▲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종로구민과 직장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입장료 50퍼센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 삼청 별관 조성된 작은 서가

 

현재 본관에서는 한국 현대 사진의 지평을 넓혀온 네 명의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가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별관에서는 조합인화 기법으로 사진을 초현실적 풍경의 영역으로 확장한 거장 제리 율스만의 대표작과 한국 방문 촬영작을 만날 수 있는 프리뷰 전시가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9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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