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 자연을 좋아한 아이들 테마전 개최

나비와 식물로 만나는 제주 자연, 민속자연사박물관 어린이 눈높이 전시 눈길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8/06 [07:55]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 자연을 좋아한 아이들 테마전 개최

나비와 식물로 만나는 제주 자연, 민속자연사박물관 어린이 눈높이 전시 눈길

김미숙 | 입력 : 2026/08/06 [07:55]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나비 연구자 석주명과 식물학자 부종휴의 어린 시절을 조명하는 정기 테마전 제주의 자연을 좋아한 아이들을 지난 4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가까이하며 끊임없이 관찰했던 두 연구자의 삶과 연구 활동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두 사람이 제주의 자연을 직접 걷고 관찰하며 질문하고 기록했던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은 작은 호기심이 자연을 이해하는 위대한 탐구로 발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 제주의 자연을 좋아한 아이들 테마전 개최 _ 제주시

 

석주명, 나비를 통해 제주를 기록하다 공간은 석주명의 관찰과 기록 활동을 두 갈래로 나누어 보여준다. 우리나라 나비의 종류와 분포를 체계적으로 조사한 연구 활동과 함께, 제주에 머물며 자연과 언어, 풍속, 역사, 생활문화를 폭넓게 조사해 제주도 총서로 남긴 소중한 기록 활동을 상세히 다룬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나비의 구조와 실제 표본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난이도별 나비 종이접기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그의 치열했던 관찰과 기록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 제주의 자연을 좋아한 아이들 테마전 개최

 

부종휴, 식물을 통해 제주를 발견하다 공간은 한라산과 제주 곳곳을 발로 뛰며 식물의 형태와 분포, 생육환경을 조사한 부종휴의 경이로운 연구 여정을 담고 있다. 부종휴는 식물 조사에만 머물지 않고 숲과 오름, 용암지형과 동굴을 함께 탐사했으며, 어린이탐험대와 현장을 찾아 자연을 직접 보고 배우는 뜻깊은 경험을 나눴다.

 

관람객들은 왕벚나무와 한산이슬새, 흥미로운 동굴 탐험을 소재로 한 탁본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직접 완성한 기록지를 기념으로 가져가거나 전시장에 직접 걸어 다른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다.

 

▲ 제주의 자연을 좋아한 아이들 테마전 개최

 

부용식 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과장은 석주명과 부종휴도 어린 시절 자연을 깊이 좋아하고 끊임없이 궁금해했던 순수한 마음에서 모든 탐구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찾은 어린이들이 제주의 나비와 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면서 자연을 아끼는 마음과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크게 키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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