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도심, 역사·미식·기록 담은 로컬 관광 메카로 '우뚝'

춘포역 근대 역사부터 노포 미식·필름 카메라 기록까지 체류형 관광 프로모션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8/03 [09:59]

익산 원도심, 역사·미식·기록 담은 로컬 관광 메카로 '우뚝'

춘포역 근대 역사부터 노포 미식·필름 카메라 기록까지 체류형 관광 프로모션

강성현 | 입력 : 2026/08/03 [09:59]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최근 여행 트렌드의 중심인 '로컬 힐링'과 '로컬시크' 감성을 완벽하게 저격하며, 전북 익산시 원도심이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미식, 주민들의 소박한 일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외지인이 직접 체류하며 체험하도록 기획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어라운드 트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KTX 역세권이나 백제유적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쳐 지나가던 원도심 골목 구석구석을 방문과 소비가 지속되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재창조해 냈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포 근대 역사 스토리 투어, 원도심 미식투어, 원도심 기록투어 등 3가지 특색 있는 주제로 세분화되어 운영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총 104명의 체험객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지난 6월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춘포 근대 역사 스토리 투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관광객들을 겨냥해 1박 2일 체류형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인 춘포역과 근대 마을, 만경강 일대를 깊이 있게 둘러보며 익산의 근대 농업사와 철도 역사, 주민들의 삶의 궤적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이어 7월에 열린 '원도심 미식투어'는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오래된 골목과 전통시장, 노포, 지역 찻집 등을 도보로 촘촘히 연결해 미식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총 54명의 참가자 중 70%가 넘는 39명이 타지역 관광객으로 집계되어, 외지인 유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소비 진작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8월에 진행된 '원도심 기록투어'는 참가자들이 직접 필름 카메라를 들고 원도심의 노포 상점과 골목 풍경을 자신만의 감성적인 시선으로 기록하며 일상 공간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익산시는 이번 순환 여행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와 세부 운영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나아가 익산만이 가진 고유한 역사·생활 자원을 추가로 발굴해 계절별, 테마별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은 익산의 유구한 역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며 "이러한 로컬 자원들을 체계적인 관광 경험으로 엮어내 전국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문화도시 익산만의 독보적인 친화형 관광 생태계를 넓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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