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염색박물관, 8월 기획전 '色 그리고 이야기' 개최

섬유미술·조각보·전통 한복 등 현대적 감각 더한 천연염색 작품 릴레이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8/03 [07:43]

한국천연염색박물관, 8월 기획전 '色 그리고 이야기' 개최

섬유미술·조각보·전통 한복 등 현대적 감각 더한 천연염색 작품 릴레이

한미숙 | 입력 : 2026/08/03 [07:43]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인위적인 화학 염료를 벗어나 자연이 빚어낸 온화하고 깊은 색감으로 일상에 쉼표를 더해줄 특별한 전시가 찾아온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오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공예 예술로서의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한 8월 기획전 ‘色 그리고 이야기’를 개최한다.

 

 

최근 자연 친화적인 삶과 지역 고유의 공예 감성을 찾는 여행객 및 문화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로컬 공예'와 '힐링 전시'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의 제17회 회원전으로 마련됐다. 천연염색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자연에서 얻은 색이 사람의 손을 거쳐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전시명인 ‘色 그리고 이야기’에 걸맞게, 전시장에는 자연이 품은 시간과 작가들의 삶의 경험이 켜켜이 쌓인 섬유미술과 직물, 의상, 조각보, 누비, 전통 한복 등 폭넓은 분야의 천연염색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참여 작가들이 직접 채취하거나 정성껏 재배한 염료식물에서 우려낸 자연의 색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녹여내어 눈길을 끈다. 전통 기법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 작품들은 천연염색이 과거의 유물이 아닌 살아 숨 쉬는 현대 공예 예술이자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지닌 콘텐츠임을 증명해 보인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자연이 품은 색이 사람의 손을 거쳐 예술과 이야기로 온전히 완성되는 경이로운 과정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무더운 여름,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천연염색이 지닌 깊이 있는 아름다움과 공예 예술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다시면 백호로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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