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국비 4억 4천 확보로 '고퀄공연' 화려한 귀환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쾌거…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부터 국악계 아이돌 출연 풍류일가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7/27 [10:30]

강릉아트센터, 국비 4억 4천 확보로 '고퀄공연' 화려한 귀환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쾌거…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부터 국악계 아이돌 출연 풍류일가

양상국 | 입력 : 2026/07/27 [10:3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수준 높은 공연 라인업으로 다시 한번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고퀄공연 시즌1’의 열기를 이어받아, 올해도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명품 문화 도시의 저력을 입증했다.

 

강릉아트센터(관장 등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및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 4억 4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초예술 분야의 지역 유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에는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그간의 우수한 운영 역량을 증명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강릉아트센터는 연극 2개 작품, 음악 1개 작품, 전통 1개 작품 등 웰메이드 공연들을 오는 8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민들 앞에 선보인다.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첫 번째 작품은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정통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이다.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대학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 김현과 박옥출의 깊이 있는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아무도 몰랐던 홍길동의 어머니, 열여덟 춘섬이가 거짓말로 진실을 지키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다.

 

이어지는 두 번째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얽힌 기억과 가슴 먹먹한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되짚어본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신귀복 가곡 음악회 <가곡의 별>은 한국 가곡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신귀복 작곡가의 명곡들을 재조명한다. 국민 가곡 ‘얼굴’을 비롯해 700여 곡을 남긴 그의 음악 세계를 기리는 자리로,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뮤지컬 배우 김성식, 테너 윤서준, 그리고 소프라노 김제니가 총출동해 가을밤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반기 전통의 미를 책임질 무대로는 9월 22일 추석 명절 특집 <풍류일가>가 기다리고 있다. 경기소리, 서도소리, 남도소리, 정가 등 전승 가치가 높은 우리 소리의 다양한 갈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를 비롯해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채수현, 그리고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이 합세해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이와 함께,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11월 연극 <더 드레서>와 내년 1월 뮤지컬 마리 퀴리 역시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강릉아트센터의 풍성한 연말연시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올해로 개관 9주년을 맞이한 강릉아트센터는 매년 공모사업을 적극 공략해 우수 공연을 유치하고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경험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들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강릉아트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 역시 누리집과 현장에서 모두 가능하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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