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과 함께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5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덕궁 약방을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다채로운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궁궐 관람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역사적 공간에서 쾌적한 실내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서울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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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창덕궁 약방 개방 현장(‘25.8.) _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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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궐내각사에 자리한 약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료를 담당하던 기관으로 내의원으로도 불렸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지난 2005년 복원된 이후 평소에는 전시와 전통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이번 행사 기간에는 특별히 내부를 개방해 관람객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조선 왕실의 특별한 여름철 건강 관리 비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약방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과거 조선 왕실에서 한여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즐겨 마시던 전통 한방 음료인 제호탕과 오미자차 시음 기회가 주어진다. 왕실 음료 시음은 행사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200잔씩 하루 총 400잔이 선착순으로 준비되며 당일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무더운 여름날 궁궐을 거닐다 마시는 시원한 한방 차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청량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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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창덕궁 약방 개방 현장(‘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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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의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는 약향 주머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로 진행된다. 주말 오전 10시부터 하루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아 운영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와 우리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의보감사업단이 산청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13개국 언어의 동의보감 다국어 소책자도 현장에서 배포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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