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연꽃테마파크 형형색색 연꽃 만개, 여름 대표 명소 인기

연꽃의 고을 시흥 하중동 연꽃테마파크, 홍련과 백련 피어나며 여름 정취 물씬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7/04 [22:31]

시흥 연꽃테마파크 형형색색 연꽃 만개, 여름 대표 명소 인기

연꽃의 고을 시흥 하중동 연꽃테마파크, 홍련과 백련 피어나며 여름 정취 물씬

김미숙 | 입력 : 2026/07/04 [22:3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위치한 연꽃테마파크가 7월을 맞아 다양한 연꽃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수도권 여름철 대표 명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연꽃 개화율이 약 30%를 기록 중인 현재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을 비롯해 은은한 자태의 홍련과 백련 등 다채로운 품종의 연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홍련과 백련은 햇살이 강하지 않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과 사진 작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빅토리아 수련과 호주수련도 차례로 꽃을 피우며 여름 해변 못지않은 시원한 풍경을 더하고 있다.

 

▲ 시흥연꽃테마파크 전경 _ 시흥시

 

시흥 연꽃테마파크는 연중 상시 개방되어 누구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조선 전기의 문신 강희맹이 중국에서 연꽃 씨앗을 가져와 처음 심은 곳으로 알려진 역사적 명소 관곡지와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며 가벼운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넓은 공원 곳곳에는 푸른 덩굴식물과 주황빛 능소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여름의 정취를 한층 돋우고 있으며, 울창한 느티나무 그늘 아래 마련된 치유의자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연꽃 단지를 감상하며 잠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쉬어갈 수 있다.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덕분에 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를 비롯해 꾀꼬리, 왜가리 등 다양한 철새와 텃새들도 가까이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연꽃이 만발한 시흥연꽃테마파크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는 단순한 자연 공원을 넘어 시흥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실제로 시흥시 연성동의 연성이라는 지명 자체에 연꽃의 고을이라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을 정도로 이 일대는 조선 시대부터 연꽃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유서 깊은 지역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조성된 연꽃테마파크는 오늘날에도 시흥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명소이자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꽃이 본격적으로 만개해 절정을 이루는 7월부터 8월까지 많은 분들이 연꽃테마파크를 방문해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하고 시흥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여름의 낭만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 관곡지로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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