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첨단 기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양 기관은 6월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 달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K-컬처 뮤지엄에서 실감형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전시인 'TECH-DRIVEN HERITAGE(테크 드라이븐 헤리티지): 신기술과 콘텐츠로 진화하는 위대한 유산'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부대행사인 제2회 K-헤리티지 이머시브 전시 Heritage: Timeless Time 과 연계하여 기획됐다. 세계유산위원회를 위해 한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민국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우수성과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
첨단 실감기술과 창의적인 콘텐츠가 결합한 고유의 유산 활용 사례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이 과거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미래 세대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역동적인 문화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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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얼아트 ‘K-heritage 조선왕실 행차 풍경(2024)’ 장면 중 일부 _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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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무대가 되는 K-컬처 뮤지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콘텐츠 전문 홍보관이자 복합 전시공간으로, 평소에도 공항을 오가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K-콘텐츠를 소개해왔다. 뮤지엄 외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포함해 총 6개의 특색 있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각 공간의 구조적 특성을 극대화하여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를 더욱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연출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증강현실과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재탄생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는 한국의 독창적인 유산과 현대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융합되어 만들어내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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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얼아트 ‘K-heritage 조선왕실 행차 풍경(2024)’ 장면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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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베일을 벗는 주요 작품은 총 6편이다. 1848년의 역사적 기록인 헌종무신진찬의궤를 바탕으로 대왕대비 순원왕후의 육순을 축하하는 하례 절차와 화려한 전통무용 공연을 증강현실과 컴퓨터그래픽 영상으로 생생하게 재현한 '실감의궤: 연향'이 눈길을 끈다. 또한 1795년 정조의 수원행차를 그린 화성행행도 속 환어행렬도의 수많은 인물과 행렬길을 한 폭의 아름다운 한국화 영상으로 녹여낸 K-heritage: 조선왕실 행차 풍경도 등장한다.
여기에 흑과 백의 강렬한 대비와 영롱한 빛 반사 등 전통 나전칠기 특유의 오묘한 아름다움을 최초로 디지털화하여 마치 실물을 눈앞에서 보는 듯 구현한 디지털 나전칠기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상영되어 큰 찬사를 받았던 미디어파사드 작품 등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콘텐츠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공항 이용객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 모두를 위한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인천국제공항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지정되어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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