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는 우리나라 5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덕진공원에서 올 한 해의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전주단오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완료에 따라 행사 구역을 공원 전반으로 확대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도심 속 문화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전통, 창포, 먹거리, 체험 등 4개 분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전주 여행을 나선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이한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전주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합굿마을의 기접놀이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 단옷날을 기념해 제68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함께 진행되며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 시상식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무더위를 날려줄 창포머리감기, 창포워터터널, 단오운동회 등 다채로운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으며 단오운동회 현장에서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창포주와 수리취떡을 맛보는 세시음식 나눔 행사와 하루 4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단오 한상 체험도 마련된다.
시민 참여형 경연과 전통놀이도 풍성하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전주단오 장사씨름대회와 달망달망 종지윷놀이 대회가 열리며 소원지 달기, 전통공예품 만들기, 쌍륙, 고누, 단오부적 및 장명루 만들기, 한궁과 그네 체험 등이 상시 운영된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잔디광장을 피크닉존으로 조성하고 연지문 앞 배달 픽업존을 운영해 감성적인 나들이 분위기를 연출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로컬 봉사단체가 참여하는 단오 한상과 푸드트럭, 수제맥주, 전통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도 이어진다. LED검무공연, 비보잉서커스, 조선팝공연, 버스킹 등 현대적인 무대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격조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피크닉존과 맘껏숲놀이터 등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관객 친화형 공연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전주단오는 전통 세시풍속의 원형 보존을 넘어 모든 세대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문화와 휴식의 가치를 더했다며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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