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임시정부 공동기획전 개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군산의 숨겨진 역사적 접점 가다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6/16 [10:57]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임시정부 공동기획전 개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군산의 숨겨진 역사적 접점 가다

강성현 | 입력 : 2026/06/16 [10:57]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6월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나라를 열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출범과 독립운동의 전개, 광복 후 환국의 여정 속에서 군산이 맺은 역사적 접점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군산 사람들의 활동과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에서 군산비행장이 지닌 의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역사 문화 탐방을 위해 군산 가볼만한곳을 찾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깊이 있는 군산 여행 코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나라를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포스터 _ 군삼시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환국과 계승의 흐름을 따라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나로 세워지다에서는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헌법과 의회를 갖춘 민주공화제 정부로 출범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2부 대한민국의 뿌리,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행정, 군사, 외교, 교육, 구호 등 여러 분야에서 전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살펴본다. 또한 군산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고판홍, 이인식, 최태경 지사의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독립운동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그 양상을 조명한다.

 

3부 그대들 돌아오시나니에서는 광복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1945년 12월 1일 임시정부 요인 2진을 태운 수송기가 폭설로 인해 군산비행장에 착륙한 역사적 사실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군산비행장이 임시정부 환국의 길목이 되었던 소중한 역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4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정신이 광복 이후 대한민국으로 계승된 과정을 소개한다. 헌법, 국호, 태극기, 애국가, 국경일 등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여러 상징 속에 남아있는 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 말미에는 태극기 색칠하기, 한국광복군 캔뱃지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요소를 마련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군산의 독립운동사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훌륭한 역사 교육 공간이 될 것이다.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공동기획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군산이라는 지역의 기억 속에서 함께 살펴보는 자리라고 밝혔다. 시민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와 군산이 함께한 뜻깊은 역사를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앞으로도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지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동국사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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